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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 다 저같은 속물이세요 ? 아니죠 ? ㅠ

어떤여자 |2007.01.25 23:15
조회 893 |추천 0

안녕하세요 ~ 전 이번에 24살이 된 , 아주 평범하디 평범한 학생입니다 , ㅎ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구요 -

뭐 , 좋은 곳은 아니더라도 얼마 전 직장도 잡았어요 ~

 

이제 어릴 때와는 마냥 다르게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가까워 진거죠 ~

당장은 아니더래도 ,

결혼할만한 사람을 만나서 교제도 해야하는 기간도 있으니 , ㅎ

 

지금껏  이래저래 연애를 많이 해왔습니다 .

한. 두달 씩 짧게 만났떤 사람도 있었고 ,

21살 때부터 만나서 작년까지 2년 동안 사귀던 사람도 있었는데요 ,

 

여기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 ㅎ

21살 때 2년 동안 그 사람을 사귀면서 어리지만 , 어리니깐 ? 어린 마음에 ㅎ

암튼 이 남자 너무 좋아서 결혼을 해야지 - 이렇게까지 생각도 했더랬죠 ~ ( 다들 그런 경험있죠 ? )

그 남자는 솔직히 집안도 디게 별로구요 ( 부모님들이 하루 벌어서 하루 생활하시는 정도 ;; )

먼 미래를 봤을 때 , 이 남자의 능력으로 부유하게 살 것이라는 기대조차 없이 ㅎ

마냥 그 순수한 사랑에 이끌려 그런 생각도 . . .

그 쪽 부모님도 절 너무 좋아하시고 아끼셔서 정말 결혼할 줄만 알았어요 . ㅎ

 

그렇게 전 사랑만 가지고도 결혼할 수 있겠구나 - 그런 생각했었는데 ,

2년 정도 지나니깐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나 '' 이런 마음인거 있죠 ㅠ

 

얼마 전 정말로 이상형과 딱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

저보다 5살 많은 오빠구요 ,

외모도 그 정도면 됐다싶고 ( 제가 키 말고는 별로 안따지거든요 ㅎ )

그 쪽 집안이 공인중개사 집안이예요 , 물론 오빠도 공인중개사구요 ,

또 말하는 걸 보면 생각하는게 - 제가 존경할만한 생각을 갖고 있고 ~

무엇보다 담배 안피는게 맘에 들어요 ㅎ

 

제 이상형과 완벽하게 일치할 사람이 없다는 건 저도 물론 알고 있죠 ~

그런데 그것과 거의 비슷한 사람이 나타난 겁니다 , ㅎ

무작정 이 사람을 제 남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아주 가까운 주위 친구들에게 대충 이야기를 했었는데 -

여기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

전 그 오빠를 진정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

친구 한 명이 저에게 물었죠 .

'' 너 그 오빠 좋아해 ?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래 ? ''

'' ... ''

할 말이 없는 거 있죠 ~

솔직히 보고 싶은 그런거 없거든요 ㅡㅡ;

 

그 때 딱 떠올랐던 생각 !

아 - 나 이사람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 조건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

 

저희 집은 부유하진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는 딱 평범한 집안인데 ,

그 오빠네 가정을 보니 참 -

솔직히 제가 가지지 못한 것들이 부럽고 욕심나더군요 ~

 

오늘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봅니다 .

다른 여자분들은 저같지 않으세요 ? 저만 그런가요 ?

아 , 나 완전 속물같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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