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잼있게 읽다가 오늘은 제가 얘기를 좀 해볼까해서요.
저랑 오빠는 작년 10월에 만나서 세달가까이 이쁘게 사랑하구 있는 커플입니다.
처음 손을 잡았을때 너무 따듯하구 부드러워서,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이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지내구 있구요. 6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인지,
오빠가 철없는 저를 많이 이해해주는편이에요.
오빠두 회사에 다니구 저도 회사에 다녀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항상 같이 있는것처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그런사람이에요.
근데, 저도 오빠한테 그런사람이구 싶은대 오빠는 자꾸 제 사랑을 의심해요.
처음에는 잘 안그랬는대, 제가 야간대학을 다니는대요.
오빠는 멀리있구, 학교는 방학해서 저녁에 퇴근하구 몰해야할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영화를 보려구 했는대, 학기중에 친했던오빠랑 영화를 같이보기루 했어요.
오빠한테는 말을 못하구, 같이 밥을 먹구 영화를 볼라구 했는대, 제가 서툴러서 들켰어요.
일부러 거짓말할려구 했던건 아닌대 상황이 어떻게 그렇게 되서,
그래가지구 한 이삼일동안 나죽었습니다 하구 지냈거든요. 그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요즘은 완전 잔소리쟁이에요.
제가 전에 학교에서 책 제본할게 있어서 거래처에 부탁을한적이있어요.
근데 거래처에서 제본안한다구 다른 거래처를 소개해줬었거든요. 그래서 그쪽에 책을 맡겼는대
너무 빨리 표지까지 이쁘게 잘해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러구 찾아서 왔는대,
제가 세무사사무실에서 일한다구 자기두 사업할꺼라면서 알구 지내면 도움이 될거같다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처 알려주구, 사업장 낼때랑 몇번 알고있는거 알려드린적이 있어요.
그리구, 그때부터 고맙다구, 밥한번먹자구 그랬는대 그게 한 일년동안 넘어오다가, 이번 부가가치세때 연락이되서 같이 밥이나 한끼하자는 말이 나온거에요.
근데, 그분이 방명록에 쓴글을 남자친구가 보구 분명히 다른생각이 있다구 하면서, 둘이 왜만나냐구, 같이일하는 언니를 데려가래는둥, 회사루 사오라는둥,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내 업무적인거구, 전부터 먹기루 했으니까 그냥 먹을거라구 했더니, 앞에서 기다린다구 한시간만에 나오래요 ㅠ
그리구, 전에 아침에 출근늦게하다가 어떤남자가 연락처를 물어본적이 있거등요.
당연히 전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늦었다구 죄송하다구 했는대, 자기 명함을 줬어요~
그래서 받구 막 뛰어서 출근했는대, 오빠한테 말하니까 아예받지를 말지, 그사람은 너두 생각이 있어서 받은거라구 생각한다구 하면서ㅠ(옆에서 친구는 태워서 물에타 마시래요ㅠ) 하루 종일 또 잔소리,
그리구 아침에 제가 학원을 다니거등요. 그 학원에서 외국인들 만나서 영어루 말하구 모 그러는 친목클럽을 운영하는대, 거기 나간다구 했다가 홍대근처에 외국인이 어떤지 아냐 거기 나가는애들도 공부할려구 가는게 아니라 다른생각있어서 가는거다~ 왜 홍대에서 하냐, 그런대 안나가두 영어잘할수 있는대 왜 그런정모를 나가냐ㅠ 그거때문에 또 일주일째 잔소리듣구 있어요. 프리토킹하러 가는건대,
두시간안에 무조건 끝내구 나오래요. 나중에 연락하기만해보라구, 벌써부터 그래요ㅠ
그리구, 제가 영어를 잘하구 싶어서 어학연수를 생각해봤거등요. 구체적으로는 아니구 진짜 가구싶은대 그게 말처럼 내일가야지 해서 되는게 아니자나요. 근데 남자친구가 어학연수가면 애들 다 완전 물란하다구, 어디서 이상한소리만 들어가지구, 남자랑 한방을쓴다더라, 한국에선 얌전하던애두 가면 다 변해서 온다. 100%바람나구 헤어진다구 막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하기 나름이라구 그랬더니,
헤어지구 가던지 같이 가자구ㅠ 결혼두 생각하구 있구, 오빠 나이두 있구, 나만 짧게 가따온다니까 절대안된다구 같이 가자구 그래요.
또, 오늘은 제가 친구들을 만난다구 하니까 온다는거에요. 그래서 내일 우리부모님두 만나기루 했구,애들오늘 시험보구 와서 피곤하구 할꺼라구 다음에 날잡아서 보자구 하니까 내가 부끄럽냐구 막 그러면서 말두 안되는소리까지하면서 떼써요. 오늘 아침에는 옥주현 기사보면서, 같은여자로써 부럽다구,
이뻐져서 제벌가 남자친구두 만나구~ 나두 용되면 가능할까? 이랬더니, 지금은 용이 아니라서 자기 만나는거냐구, 이뻐지면 다른남자 만날꺼냐구, 나는 오빠한테 이쁘게 보일라구 다이어트하는대, 너 다이어트하는것두 다른남자 만날라구 그러는거냐구 물어요ㅠ 답답해 죽겠어요.
제생각에는 제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다른사람을 오빠몰래 계획적으로 만나구 숨기구 이러는게 바람피는건데, 오빠는 다른남자 단둘이 만나면 다 바람피는거래요. 그게 업무적이든, 그냥 가끔 영화를 보든 밥을 먹든, 매일 같이 있어주지두 못하면서ㅠ 밥한끼는 먹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오빠가 작은말에 상처받는거 같은대, 제가 철없이 이얘기 저얘기 막 하는 경향도 있지만,
오빠는 제가 오빠를 안좋아해서 아님, 사랑하는마음이 변해서 그런소리를 한다구 생각해요.
저는 아직두 오빠 디게 많이 사랑하구, 이른나이긴 하지만 결혼두 하구 싶구, 엄마아빠두 보여주구 싶구 그러거든요. 그래서 약속두 잡았는대 오빠는 그런걸 몰라주구 맨날 말두안되는 잔소리만해요.
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수도 없구, 답답해요~
이런말, 또는 행동, 다른 남자분들도 다 이렇게 반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