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에서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매일 눈으로 보고
가끔 댓글달며 놀다가, 마음에 있는 얘기를 꺼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취업준비를 위해 도서관에 틀어박힌
20대 초중반의 정말 너무 평범한 여자죠.
네이트를 보면 이런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잠자리를 거부하면 남자친구가 떠날까요...
이 남자 저를 사랑하는 걸까요..
바람핀 남자친구를 욕하고 나서 마지막엔 헤어지란 말은 말아주세요..
하루에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몇번 오나요..
군대간 남자 기다려야 할까요...
간혹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너무나 나쁜 사람인걸 알면서도 행여나 반대댓글이 있으면 거기에 힘을 얻으려고
하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태어날때부터 학습된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여성성을 버리시고, 사랑에도 자신있게 행동하시길 바란다는 겁니다..
나이도 어린 제가 뭘 알겠냐 하시겠지만..
커플링을 반반 내잡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해요.. 하는 이런 금전적인 문제들부터
관계를 거부하면 남자친구가 저에게 질릴까요..혹은 피임없는 성관계..
이런 성적인 부분들까지,
여자분들이 남자분들과의 관계에서 주인공으로 행동하셨음 해요...
말이 쉽지..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사실 정말 처음이 어렵더군요..
제 주위 사람들..남자친구가 데이트비용 다내고,,커플링 선물받으며 저보다 더 사랑받는듯해보였고
피임얘기는 차마 먼저 말꺼내기 민망하다며 말 못하겠다 합니다..
그들은 제 연애방식이 바보같다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하지만 전 제 방식과 남자친구를 믿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다가는 한사람이 지치고 말거라고,
이왕 연애하는거, 당장의 이득이 아닌 멀리 내다보고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라고,,
전 금전적인 부분이 더 나가더라도 당연해했죠..나도 먹었는데, 나도 내야지..
힘들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데이트 비용도 많이 나가고, 내가 이벤트 먼저 해주고..
그 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널 돈쓰게 하는 남자는 널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말..
하지만 사랑을 일방적으로 받긴 싫었습니다..헤어지면 후회할것 같았어요
친구들은 다소 수동적인 관계속에서 이젠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존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가 갑자기 연락이 없거나 돈을 안쓴다거나 할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고..
말씀드리고 싶은건...연애에 있어서 주인공은 2명이잖아요, 남자친구를 누르고 억압하라는게 아니라
남자가 해주는대로 기대만 하지 마시고 자신이 자신의 삶을 살듯 그렇게 사랑하시란 거에요..
감정같은거 남겨두지 마시고,,할말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시고..표현하시고 솔직하세요..
피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남자친구가 피임하는거 싫어한다면 과감히 말하세요
이벤트, 연락, 먼저 해주셔도 상관없어요..돈..그가 다 해주길 멀뚱히 지켜보지만 마세요,
사랑은 남자가 해주는게 아니라 자신이 해야하는거잖아요..
또한..너무 불행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저 또한 너무나 사랑해서 사귄 첫사랑이 양다리를 걸쳐 제가 실연을 당했을때가 있었어요
그 사람이 전부인줄 알았고,,헤어질땐 그사람의 장점만 보이더군요..어리석게..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왠걸...생각보다 빨리 치유가 되더랍니다..사랑은 그런거죠..
폭력, 바람, 외도, 이런 문제들..예민하죠..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학대하고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는건
사랑이 아닙니다... 말이 쉽다는 말들은 모두 자신의 사랑이 없어질것이 두려운 합리화에요..
다들 아픈사랑을 겪고 또 겪으며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자신을 아껴가잖아요..
자신만이 아픈사랑을 하고 고통을 겪는다 생각지 마세요..
여자분들...부디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한 마음으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