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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도못하고 짤린 알바 경험담

욕먹는알바생 |2007.01.28 06:26
조회 540 |추천 0

난 오늘 정직원으로있던 호프에서 짤렷다

 

정확히 말해도 짤렷다

 

한달을 악착?같이 버텨 보려햇지만 말이다

 

삼촌이라고 부르라했던 사람은 내게 이렇게말햇다

 

-내가 널 더미워하게될까봐서 널 그만 두라는 거다

 

나- ......할말없었다

 

나에게 그만 두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아껴두었던 욕을 마구잡이로 퍼부어댓다

 

더심한건 알바생과 나를 비교했다는것

 

알바생은 나보다 더오래했다

 

하지만 난 일한지 1달도 족히 안된다

 

비교 다해놓고 나보고 비교해서 미안하댄다

 

난 발전이없는 놈이랜다 첫날과 오늘까지 난 똑같았다고한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모든것이.....

 

성실 하나로 운동하고 수업듣고 선배님들께 인정받던 내가

 

이직장을 하면서 -어리버리하다- 성실하지못하다- 걸어다닌다-

 

등등등의 모든 안좋은 말은 다들었다

 

나에겐 첫 사회경험은 쓰디쓴 약같은 것이었다.

 

오늘은 일하는 데 너무 바빳다. 안과밖 테이블이 꽉찰 정도였으니...

 

난 오늘(마지막)출근 부터 욕을 먹었다

 

난오늘 일보다 소중한  학교동기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해서

 

인천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처음엔 삼촌께 전화를 드리려 했지만

 

전화해봤자 늘상먹던 잔소리와 욕을 먹을지를 뻔히 알았기떄문에

 

전화를 안드리고 병원을 갔다오니 10분 정도 늦게되었다

 

5시54분...전화가왔다

 

삼촌:너어디야 이새꺄

나:거의다왔습니다(의도-부천에 거즘 도착했다)

삼촌:...빨리와!(생각-가게앞에 다왔다)

난 부천역에 도착해서 전력질주를 해서 가게에 도착했다

 

숨이 차오르는 동시에 난 인사를 했다

 

삼촌은 간단히 씹었다.. 뭐 늘상있는 일이었으니..대단할껀없다

 

간단히 오픈을 하고 난 잔소리와 욕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들었다

삼촌:너 평일에 몇시까지 오라햇냐?

나:5시 50분 입니다

삼촌:오늘이 무슨요일이냐

나: 토요일입니다

삼촌:그럼 이새꺄 5시 30분 까지 와서 오픈을 해야할것아냐/!!

나:(마음속으로- 진작말해주지 않았으면서 큰소리는...뭐내가 잘못햇으니 싹싹빌자) 죄송합니다.

삼촌:너때문에 손님이 가게를 왔다가 그냥 갔다 이새꺄

일봐!!

나:네....죄송합니다

 

난 테이블을 닦고있는데 삼촌 와서 하는말

삼촌:넌 테이블을 뭘로 닦냐??

나:행주로 닦습니다

삼촌:얼마나 행주가 더러우면 테이블에서 찐덕찐덕 거린다고

손님이 그러냐! 제대로 닦아라 이새꺄

나: 네 죄송합니다 (깨끗한 행주로 닦아도 찐덕찐덕 거리더라;)

나는 있는힘껏 닦으며 분풀이를 하는도중 삼촌의 짜증 섞인 심부름을 도맡아 한뒤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있는데 삼촌이 밥을 먹으면서 은근히 내가 들으라는 소리를 주방장 형에게 했다

삼촌: 첫손님이 잘되야 장사가 잘되는데 에이~재수없어

나:말없이 밥만먹었다....

밥을먹고난뒤호객행위를 했다

손님은 많아져서 호객행위를 할필요가 없어지자 나의본업인 서빙으로 바꼇다 총 23테이블을 하나뿐인 정직원인 나와 주말 알바생 1명

그리고 사장의 처남 형이 와서 일을 한다

정말 빡셌다 난 미친듯이 뛰어다녔고 손님에게 웃으면서 반기고

삼촌이 나에게 짜증을 내는 만큼 난 무표정으로 답했다

중간중간 삼촌은 꼬투리를 잡으려는것같앗다

기본안주가 나가는데 주말은 국이 안나간다

삼촌이 알바생과 날 불럿다.

삼촌:야 손님오면 주방에 알려서 국 올리라고해.

나:주말엔 국안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삼촌:뭐>?!!!!!!ㅡ_ㅡ!!!!! 짜증섞인 한마디로 날 째려봤다

알바생:주말엔 바쁘다고 국안나와요~

삼촌:알았어 일봐~

....할말없다 진짜...

계란말이가 주문이 3~4개 밀려서 늦게 나오는데 한손님이

손님:계란말이 취소할수있나요?

나:한번 주방장님께 여쭈어 보겠습니다~잠시만 기다리세요~

부장님(주방장님)~계란말이 취소되요?

그때 삼촌등장

삼촌:(나를 보며)취소안되!

부장님:야 취소된다고 말씀드려~

삼촌:....

삼촌 아무말없이 하던거 한다

나:네~

다시한번 삼촌에게 나는 계란말이 취소요~라고 말햇다

아무말없이 취소한다..

난 진짜 너무 화낫지만 정신 없어서 생각을 안햇다

여기저기서 손님을 받았다

난 한번본손님이 다시오면 인사를 하며 반겼다 손님은 자신을 알아봐주니 반가워서 나를 기억했다. 그렇게 일을 하다가 저녁밥을먹는데 여전히 알바생에게만 웃으며 말을 걸었고 나에게는 한마디 안했다 여전히 조용히 밥만먹었다...손님이 뜸해진뒤 삼촌은 내게 앉으라했다..

삼촌:오늘까지 일하고 그만둬라,,

나:/??!!!!

삼촌:여기서 더일해봤자 내가널 더미워할까봐 너에게 그만두라고 하는거야..

나:어이없었다....ㅡㅡ;;

삼촌:나에게 쌓엿던 감정들을 모조리 토해냇다

나:고개를 숙이고 듣고만있다

그동안 내가 발전한게 없다한다...

삼촌:처음에내가 그랬지>? 한번말하면 알아먹으라고

하지만 넌 알아먹지못해 하면서 그동안 있엇던 일들을 예시로 대주었다

나는 억울한일도있엇지만 대꾸를 못햇다..삼촌이 말을 쭉쭉 이어갔기때문이다... 난 음악을 들으면서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렷지만...

이것만큼은 귀에들어왔다,,,

알바생은 욕많이 먹엇는데 웃으면서 일하자나 넌 모냐?너 피곤한건 아는데 꼭그렇게 피곤한 표정 다보여야겠냐고

나는 손님앞에선 방끗 웃으며 모든 친절을 다쏟아냇지만 삼촌눈에는 그렇지 않게 보였던것이다...

그래서 나는 대꾸를 하려다 연거푸 죄송합니다 라는 말밖에 안나왔다..그동안 일햇던 돈은 계산해서 2월8일날 받으러 오란다...그러면서 하는말이 서운했던게 있었을 텐데 한번 말해봐

나:저를보면 반가워 안해주시고 알바생보면 웃으면서 맞아주시는게 서운했습니다

(괜히말했다)

삼촌:야 니가 일을 제대로 했어야지

내가 처음엔 너 안반겨 주디? 내가너 오늘(마지막날)까지 지켜봤는데 오늘은 좀 뛰더만 그전까지는 다 걸어다녔자나 그리고 뭐하라고 한번 말하면 말로만 알겠습니다~하고 대충 해놓고 그러면 미운털박혔는데 웃음이 나오겠니? 가게나와서 널보면 웃음이 안나와 등등등의 여러가지 말을 하면서 진짜 내 머릿속에는 괜히말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삼촌은 자리를 떳고 나는 알바생과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 손님이있엇는데 내가 처음으로 알아봤던 단골손님이었다 테이블에 지저분한것들을 치워주면서

나:누나 저방금 짤렷어요 ㅎㅎ 어떡해요 누나 이제 누가 반겨 드려요/ㅋ

손님:그러게요 안됬네요~

나:다음에 뵈면 인사드릴께요~

손님:네 그러세요~

마지막이었다..

삼촌은 주방장 형과 처남형 알바생과 함께....당구장에 갓지만 난 염치를 모르는 놈음 아니라서

알바생이 같이가자고 했지만 난 거부했다...삼촌은 인사도 안받고 그냥 올라가버렸다.

휴....착잡하다...이제 단골 손님도 알게되고 날알아봐주는 손님도있어서 좋았는데,...삼촌은 알바생이오면 방끗 웃으며 반겨주엇고 내가오면 인사도안받았다,...그래서 난 주방장 형에게는 웃음을 보여줬지만 삼촌에게는 웃음을 못지었던 것..아니 안지었을지도모른다...나도 때려칠 생각을 가지고 있엇지만 짤리는것은 생각지도 못한일이라 충격이 크다...

그동안나는 욕을먹는 아르바이트를 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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