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H 에게..
내나이 18살때 널 처음만나고..
그땐 너에대한 확실한 감정도..사랑이란 마음도..어린감정에 숨겨두려고만 했었지..
그리곤 5년뒤..우연처럼 널 다시만났고..
우린 그리 길지않은 1년반동안 정말 사랑했고..
지금은 헤어졌어..
니가그랬잖아.. 사람이 참.. 간사하다고
그사람이없으면 못살거 같다가도 막상 없어도..헤어져도..살아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똑같다고.. 그래서 그냥 한사람을 만나고 있을때 그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좋은거같다고..그렇게 하자고..
그래..물론 너.나 최선을 다했고..그리곤 우린헤어 졌어.. 잘했어...
그런데...누군가를 만날땐 이래야한다..헤어질땐 저래야한다..이런 공식은 없는거같어..
그러면..내마음한테 너무 미안해져..
내마음에선 이렇게 시키는데..다른행동 다른말투를 해야해서..그래서 너무 미안해져..
내가 이런말을 하는건.. 널 넘넘 보고싶을때..넘넘 부르고 싶을때..
볼수없고..부르지못함에대한 실망과 서운한 감정보다는 ..
그동안 함께 사랑했던 모든 감정과 정이라는게..그냥이렇게 사라지는구나..
그런거였구나..이런생각이 자꾸들어..
널 지금껏 가장좋아했던 사람이라고 부르는게..정말 무색할만큼..지금의 서로 이런모습들은..
아니라고 본다...
서로 미운감정도 없는데..아니..미운감정도 상대방을 생각하니 미워하는거지..
지금의 무관심은..정말 무섭기까지 해..
너가 시간이없고 바뻐서 전화 못받고 그럴수는 있어..
근데..정말 내 전화가 귀찮고 피하고싶고....싫어진거라면.. 정말 그런거라면..
미안해..내가 미안해..지금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는..이것조차 미안해....ㅠ
내가 .. 내가 착각해서 미안해.. 아마도 나는 ...니맘은 니껀데..
니맘을 내맘처럼 생각 한거같아서..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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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지를 쓰고 일년이 지난 지금에도..
너무 보고싶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