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22살 동갑이에요..
전 남자라고 데이트비용 다 내게하고 그런거 싫거든요
둘다 학생이고 그런데 왜 남자만 돈을 내야 하는지 ,
그리고 미안하더라구요, 둘이 같이 다니면 밥값만 만원이 넘어가는데..
남친한테 그런 걸로 부담주기 싫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지갑 꺼내서 내고 오고 그런식으로,
딱 6:4나 5:5 정도로 데이트 비용 내구요..
근데 하루에 만나서 놀면 4-5만원정도 써지는데
요샌 거의 제가 내요
남친은 돈이 없다고 하고
특별히 일하는 것도 없는 저도 돈이 없지만 ...
남친이 매일 돈없다고 그러는데...
저까지 돈없다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남친은 돈없어도 먼저 만나자는 약속부터 잡습니다.
그담에 "나오늘 돈 없어 ㅜㅜ" 이러거든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무리해서라도 주위에 빌려서 제가 냈어요..
남친은 모르구요.알게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제도 남친은 돈이 없었죠.
역시 제가 다 냈어요
집에 오니까 천원도 안남았네요-_-;
근데 남친이 뭐라는 줄 아세요?
집에 오는길에 배고프다면서 마트에서 먹을 걸 사가지고 가고 있대요
과자이름 머머랑 머머~ 이러면서
저도 이런걸로 쪼잔하게 계산해보기는 첨이네요
대략 5-6천원나오던데
아무렇지않게.. 사들고 가고 있다고 말하네요
음식값에 보태라고 줄 수 있을 돈 아닌가요?
그리고 요새 제가 하도 돈을 내니까 돈나올길도 이젠 없구요,
살짝 말했어요 궁하다고.
그런데도 오늘 아무렇지 않게 비싼거 먹으러가자고 하고..
(분명한건 악의는 없구요..개념이 없는 거 같아요ㅡㅡ;)
제가 남친이었다면 그런 말 정말 못했을 거같거든요.
실제로도 예전에 말못했구요.
음식점에서 계산하는데 선불이라고 종업원이 말하니까
절 보더니
야 ,음식값ooo원이래
아무렇지 않게 말하면서 자기 할짓 하네요.
저라면 미안해서 그런 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을 건데
빨리 계산해라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네요.
그리고 전 또 어딜가든 계산할때,
여자가 계산하고 있을동안 남자가 여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 보면
괜히 다른사람들 눈에 남친이 좀 자존심이랄까;ㅋ
그런게 죽어보일까봐
그런거 배려해주고 싶은 맘에
제가 남친한테 살짝 지갑 주면서 "니가 계산해줘ㅋ" 이러거든요.
근데 남친은 별로 느끼질 못하는 거 같애요;
언제한번 "왜 내보고 계산하고 오라하는거야?ㅋ" 이러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서로 집이 멀어서 1시간 걸리는데
초반에는 매일 바래다 주더니
제가 미안해서 서로 집까지 중간인 지하철 역에서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제가 한 두세번 그러니까 이제 그게 당연한 듯이 그렇게 헤어지고
남친도 피곤하니까 그러겠지~이렇게 생각해도
소홀해진 게 한두개가 아니니까 더 신경쓰이고
난 100을 해줬는데 남친은 50만 해줬다고 해서
그거 계산하면서 나도 50만 해줄거야
이러긴 정말 속좁아보이고 싫거든요..전 ..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전 정말 싫다고 하지말라고 하는데
자꾸 달라들면서 키스하고 달라붙고 만지고 막 그래요...
전 이남자가 처음이고 이남자가 원하는걸 다 해주고 싶어서
관계를 맺게 된건데.. 그때도 거의 남친이 달라붙어서 ..억지로 하게 된거였거든요..
지금도 남친이 하자고 하면 전 싫다고 확실히 표현하는데
시러시러~이러면서 하고 싶다고.. 꼭 해요.
결국엔 하게 됩니다.
남친이 원할때마다 하게 되니까 제가 참..
쉬워보이게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거부해도 남친은 계속 들이대는거고..
어차피 계속 들이대면 제가 또 허락하게 될거니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 거겠죠
보통 연인들 보면 우리자기 하면서 죽고 못살아 하는데
우리 커플은 전혀 그러질 않아요
헤어져야 겠다는 생각은 자꾸 하는데
이남자가 동갑이고 친구도 여럿이고 그래서
소문이 날까봐 ..무섭네요..
이 남자 친구들.. 여자친구랑 안하는 애가 없다고..
헤어지면 그 사람과의 잠자리 얘기를 친구들끼리 가끔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정말 무서워요..소문이..
그래도 평소에 매너있고 잘해주고 그러는 사람이고..
내가 삐지거나 그러면 자기가 잘못한 걸 알았을땐
기분풀어라면서
웃어주는 사람인데 이제 풀어라면서..
그렇게 달래는 사람인데
요새 느껴요
이사람 날 이제 사랑하지 않는구나 이렇게요
처음이랑 많이 변했고 이제 신비감도 사라진 거 같고
사람맘이 처음과 같을 순 없다는 건 알지만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느 ㄴ거 맞죠?
이사람..
남자라면 사랑하는 여자가 하지말자고 하면
안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남자라면 정말 아껴주고 싶을 거 같애요..
하지말자고 하면 미안해서라도 참을 꺼 같고..
요샌 뭐 사달라 뭐해달라 요구도 늘어만 가고
그사람은 저를 점점 친구처럼 막 대한다는 느낌을 받구요..
연락도 점저머 무뎌가고.. 관계할때도 사랑한단 말조차 하지 않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이런남자 아시는분..
아무라도 좋으니..
이렇게 되버린거 제가 제 관리를 못해서겠죠
여러분의 조언, 충고 아무말이나 괜찮습니다.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