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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J.M........................................

언제까지나.. |2007.02.04 21:05
조회 331 |추천 0

수능이 막끝나고 초등학교반창회를 하는 자리에서 몇년만에 널 첨 만났지......

 

간혹 길에서 보긴했지만....어색해서 차마 인사도 할 수 없었는데...

 

훌쩍 커버리고 멋있어진 네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를꺼야...

 

그리고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그렇게 몇년만에 첨 만나고...

 

네학교 축제때 함께 둘러보다가 포옹해야 한다는 벌칙걸려서 머쓱해 하던 네가 나를 안아줬었어...많이 떨렸었어...네가 안아줄꺼라는 생각은 안했으니까...

 

그리고 네가 나를 처음 안아준 남자이니까...

 

함께 '친구'라는 영화도 봤었지...영화시간보다 일찍 만나서 함께 밥먹는데 네가

 

작은 인형을 사왔었어....너에게 처음으로 인형선물도 받았네...^^

 

함께 영화보러가서 잠시 남는 시간에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살짝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네가

 

넘 듬직했고 좋았는데....

 

기억하니..?

 

그 이후로 학교에 입학하고서도 학교는 달랐지만 같은 방향이라 몇번 함께 등교했고.....

 

내가 너에게 느끼는 감정을...너도 느끼고 있을꺼라는 생각하고있었는데....

 

쉽게말하기가 어렵더라....이렇게 좋은 친구사이가...혹시나 잘못되서 영영 못보게될까봐...

 

그러다....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나타나고.....너는 나와는 먼 곳으로 학교를 다시 입학하게되었고...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

 

후에 난 그 사람과 헤어지고 널 만나게되었을때....

 

너에겐 참 따뜻하게 잘 대해주는 여친이 있더라.....지금도 만나고 있는....

 

군대에서의 2년이라는 시간도 기다려준 사랑스런 여친이....

 

얼마전에 널 만났을때도.....떨리고 설레는 맘은 그대로인데...내가 다가갈수 없는...그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어...

 

지금 둘 사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그말....속으로는 제발 네가 혼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인데...

 

정작 내 입에서는 그렇게 나오질 않더라.....

 

항상 그랬어....여자친구한테 잘해줘라고....많이 사랑해줘라고....

 

지금 이 상황을 그냥 감사히 생각해야 할까?

 

아님...내가 나쁜사람이되서 너를 뺏어버리기라고 해야하는걸까...하는 나쁜생각도 하곤했었는데.......

 

너한테 하고싶은말이 많은데....정작 할말은 못하고...

 

나...어떡게 할까?? 그냥 친구로 지금 처럼 지내는게 더 좋을까?

 

나....네가 기다려 달라고 하면....기다려줄 수 있는데....

 

내가 먼저 그 말을 해주길 바라는거야?  그렇게 해줄 수도 있는데.........................

 

.

.

.

 

네가 힘들면 언제든지 나한테와도 괜찮아........아니....나에게 와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친구라고 부를 수 밖에없는 네가 보고싶다....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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