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올해로 5년째인데요..
그 오빤 춤추는 사람입니다. 비보이 아시죠?
전 그냥 평범하고 오빠보다 한살 어립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오빠를 좋아했던 사실을 오빤 잘모를거에요.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적도 많았거든요...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있을때 말입니다.
오빠랑 제가 둘다 어렸을땐 제가 오빠 좋다고 막 따라다녔는데.ㅎㅎㅎㅎ
그건 다 옛날일이 되버렸고 오빤 다 장난인줄 알더군요. 어렷을때니까
작년 여름쯤엔
오빠랑 되게 잘지냈어요..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얼마안되서였습니다.
자주 만나고 매일 통화하고 문자하고..
간지러운 말들도 많이하고..좋아한다고..결혼하자고..
정말 행복했는데..
그렇게 오빠가 제게 올줄만 알았습니다..그건 저의 착각일뿐.
가을이 되니까 갑자기 연락이 없더군요.
겨울에는 오빠가 어떤 언니와 손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됐어요..
그 언니는 오빠랑 헤어졌던 그 언니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속상해서 집에 와서 엄청 울었습니다.
그 여름에 오빠가 저에게 한말들은 다 뭐였는지.
그 여름에 오빠에게 저는 뭐였는지....
왜 갑자기 연락이 없었는지 알게 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잊어야지잊어야지 하는데.
아직까지 미련을 못 버리고 혼자 많이 웁니다..
얼마전에 오빠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문자를 했거든요 술김에.
그러니까 오빠가 대뜸 공연보러오라고 해서 간건데..
몇달 만에 오빠를 보고
그동안 힘들었던 것도 아팠던 것도 한순간에 잊어버리고
들떠 있는 저.........
제 모습이 너무 비참해서 집에와서 엄청 울었어요.
오빠가 춤 출때 저는 항상 기도를 합니다. 금방 눈물이 흐를 것같은 기분으로
제발 다치지 않기를. 오빠가 많이 다쳐요. 많이 아픕니다. 보고 있으면 눈물이나려고합니다.
정말이지. 춤추는 오빠는 너무나 좋지만..다른 사람들이 오빠를 볼때 저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나만 알고싶습니다. 죽을때까지.
무대 위에 있는 오빠는 저에게 너무나 멉니다.
하지만 처음에 무대 위에 있는 오빠를 보고 좋아하게 되었으니...
다 제가 자처한거겠죠
저는 지금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제가 지옥같습니다.
그 언니를 많이 욕했는데..
지금은 그냥 부러워요. 한없이 부럽습니다.
오빠를 잊고 싶지만.... 그게 정말 안돼요. 정말 힘듭니다. 시간이라는 것도 도움이 안되요
오빠를 평생 잊지 못할 것같습니다.
그 5년동안 저는 .. 오빠외에 다른 남자들에게 심한 거부감을 느꼈어요.
조울증 때문에 병원치료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는건 없었구요.
자살 시도를 많이 해서 몸이 많이 아픕니다.
이제 다른 사람 볼 자신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전 아직 많이 어립니다...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저는 멀리 있는 오빠를 바라보기만 하며 살아야 되는 걸까요..
내일 저는
멀리 가요..사정상..^^
앞으론 오빠를 보기가 더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오빤 아무것도 몰라요.
아마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중이겠죠?
아니면 여자친구랑 웃고있으려나?
위로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예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