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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게 순결을 잃을뻔했던 기억..

Olive |2007.02.11 04:19
조회 1,130 |추천 0

그냥 ..하소연이랄까..아무튼,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톡톡의 날카로운 반응이 두렵지만..서도..

 

전 지금 영어배우겠다고 해외에 나와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에 가고 주말에는 한국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아르바이트하면서 살고있죠.

일한지가 열달이 다되어가서 식당의 주방장님 주방보조언니..모두모두 가족같이 정이들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금요일 ..(여기는 시차로 인해 하루정도 느립니다)..

주방장님께서 일끝나고 자기집에서 술한잔 하자고 사람들을 불렀어요.

미리 집에 고기도 사서 저며놓으시고 하셨다면서.

 

저혼자 20대이고..모두들 40대가까운 분들이었던지라..

저는 주방장님 늦둥이 막내딸이랑 놀아주기나 하면서..분위기나 슬쩍 맞추고있었죠.

그런데.. 원래 저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던 웨이트리스 언니가..

졸리다면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ㅡ_ㅡ;;;;

 

그 술자리에 주방장님 가족이랑, 식당 사람들 조금..외에..

주방장님 이웃사촌쯤..되시는 분도 와계셨죠.

40대 가까이 되는 남자분인데.. 술이 쎄셔서 운전이 가능하시다며..

이분이 대신 저를 집에 데려다주기로 하셨습니다.

 

전에도 뵌적이 있는분이고, 주방장님과 주방장님 사모님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던분이죠.

이렇게 착한 사람이 없다고.. 뭐 그러면서..

아무튼 저는 .. 믿고..따라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자연스럽게.. 자기 집으로 가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리로 가냐고 그랬죠.

그러더니 머뭇머뭇..다시 차로 가서 시동을 거는데..

이 아저씨가.. 기분이 너무 나쁘다는 겁니다. 자기가 그런사람으로 보이냐고..

 

그러면서 ..자기 그런사람 아니라고 증명해 보이겠다는 식으로..

결국 그 사람 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술을 별로 안마셨지만..술이 쎈사람이 아닌지라..

술김에.. 판단력이 흐려.. 따라간것 같네요;;)

 

식탁에 병맥주하나씩놓고 이야기나 잠깐하다가..

한시간정도 술이나 깨고 .. 가자나?

그래서 저는 방에서 쉬고..이 아저씨는 거실에서 있기로 했죠.

 

뭐..ㅡ_ㅡ 당연한듯이..

방으로 슬그머니 들어오데요..'

당연히 슬그머니 막 저를 만지데요..

전 막 죽어도 싫다고 했죠.

 

이 이후로..전 밤새도록 방어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몸에 딱붙는 바지를 입은상태라..

바지안으로 손이 들어오기가 힘들었죠..

브레지어는 이미 버클??이 클러지고.. ..

계속 절대 안된다고.....

 

이사람이 방법을 바꾸데요..

막 .. 애무;;를 해주면 저도 .. 하고 싶어질꺼라고 생각했는지..

막 여기저기 더듬어요.

그치만.. 그래도 절대로 안되죠!

40대 다되는 아저씨가 .. 술취해서 더듬는데 느껴지겠습니까??????

 

좀.. 괜찮아질만하면 다시 더듬어 들어오고..

..정말 계속 안된다고 .. 이러다가..

..

 

어이없게도.. 깜빡..서로 잠들었던지..

제가 눈이 떠지자 마자.. 벌떡 일어나는데..

이아저씨가 또 이제 못일어나게 막 .. 억지로 껴안고...

또 막 만져대고..

이 사람이 술이 깨서 그런지 힘이 쎄져서..

이제는 막기가 힘들데요..

결국 억지로 몇분간 안겨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일어나서..

제가 집에 가야겠다고 했죠.

여기는.. 굉장히 북쪽이라.. 영하 20도가까이 추운 날씹니다.

어쨌건간에 이 아저씨가 라이드해주지 않으면..저는 집에가기 힘든 상황이였죠.

누구나 차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ㅡ_ㅡ..대중교통이 별로 좋지도 않고..

택시는 한국처럼 어디나 있어서 불러서 잡으면 되는게 아니라..

불러야만 오는.... 그런 시스템.

 

이 아저씨 차를 탔습니다.

이대로 저를 보내면 안된다네요.. 정리를 해야 한다고..

 

정리할게 뭐있습니까??????

 

저보고 천연기념물이랍니다.

순결이나 지키려고 한다고.

너 진짜 착한데, 착한게 꼭 좋은뜻이 아니라네요.

 

제가 그랬죠, 남자친구 아닌 남자랑 자는 여자를 보고 사람들이 걸레라고 하는거라고.

 

그 아저씨가, 니가 이렇게 순결지켜서

나중에 니 남편한테 처음을 줘도

니남편 별로 안기뻐한다고 ..막 이러네요?

 

 

 

아마 이아저씨도 쪽팔릴겁니다..

자기 친한 사람의 일터후배를 데려다가 한번 자려고 밤새 뒤척였는데..

결국 못하고..

 

우리 둘다 병신인거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결국 나랑 자지 않고,지켜준게..  병신짓이라고.

사실 자기가 좀더 쎄게 나가서 잤어야 하는거였다고.

자기 스킨쉽이 사실 좋지 않았냐고..

너도 사실 내가 좀더 쎄게나가서 잤기를 바란거 아니냐고 ..

 

이사람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네요 아주 ㅡ_ㅡ

 

 

전 이미 ..순결을 지킨 기분이 안들더라구요.

관계만 안가졌지..이 아저씨가 제 몸을 막 더듬은거 생각하니.

토할거 같고..기분 정말 나쁩니다..

 

정말 몸 잃는거 한순간인구나..

정말정말 더더더더더..조심해야겠구나..

제가 너무 고지식한지 몰라도..저는 정말 순결 지켜두고 싶습니다.

내 미래의 남편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남자친구랑 사귈때도 ..

아예 잠을 잘만한 뉘앙스가 나는 짓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게중에 자려고 시도한 넘도 있었지만..)

이렇게 .. 지켜온건데..이렇게 허무하게 잃어버릴순 없는거잖아요..

 

 

지금은..겨우 집에왔는데요..

좀이따.. 다시 일하러 나가야하는데..

주방장님이 집에 잘 들어갔냐고 하실텐데..

아..정말...이게 무슨 봉변입니까..

 

저랑 잔걸로 소문이 날테죠?

남자들 그러잖아요?

저야.. 몇개월후에 한국돌아가버릴꺼니까.. 신경쓰지 말아야지..하면서도..

기분 진짜.. 나쁘고..

주방장님이랑 식당사람들..얼굴 어떻게보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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