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찬 바람도 시간속으로 묻혀가고
살짝이 비치는 따뜻한 햇살이 겨울내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봄의 문턱에서...
저는 노부모님과 장애인(정신지체)누님을 모시고 사는 가장입니다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인하여 어렸을적부터 사회라는 험준한 곳으로 뛰어든 청년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렸을적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집안의 환경으로 줄 곧 하고픈 것은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연이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집안 환경은 극도로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꿈들을 접을 만큼의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그로인하여 저는 사회에 나와 일을 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생활이 1년.2년...몇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노부모님의 수입은 전혀없고 집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누님
그렇다고하여 내세울것도 없는 집안 환경....
모든 가장들의 책임을 저도 어깨에 짊어진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직장 잡기도 힘들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죽는 시늉까지 해야하는데
저도 어쩔수 없이 본의 반 타의 반으로 지방으로 발령나서 생활한지 언 반년이 되어갑니다
하루의 힘겨운 업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골목길은 항상 저를 맞아주는 친구는
하나의 가로등 뿐이며 ...
저를 맞이하는 아무도 없는 적막한 집안의 공기입니다
왜 몰랐을까요....
세상에 그 어떤 음식이라도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보다 맛없다는걸....
왜 느끼지 못했을까여....
가족의 온기만큼 세상의 따뜻함이 없다는 것을....
저는 바보같이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살기 위해 이렇게 저의 감정을 억누른채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현실을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는게 이렇게 슬프줄 몰랐습니다...
남자의 이런 말 못할 책임감을 여자 친구는 계속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정말 저에게는 연애도 사치일정도의 긴박한 하루하루를 사는데...왜 ... 알지 못하는지
저와 같이 많은 분들이
다른 환경속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어서 저희 나라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
모두가 다 같이 웃으며 살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외롭고 답답하여...
이렇게 두서 없는 글로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