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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면 말 헛나오는 친구이야기 ㅋㅋ

샤론스통 |2003.04.18 01:14
조회 25,483 |추천 0

<당근 퍼왔구요......혹시 뒷북이라도 한번더 웃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당(--)(__)   >

 

 

 

 

친구놈중에...

흥분만 했다하면..

머리속이 백지장 처럼 하얘지면서..

갑자기 적절한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아..

문법이나 문맥에 그다지 걸맞지 않는 단어들을;..

대충-_- 나오는대로 뱉는놈이 있다.

예를 들어...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은

롱다리 미소녀가 지나가는걸..

보게 된다면;

평소에 그놈; 이라면..

"와....섹시하다!!!!"

라 하는게 정석이거늘;;

흥분한 상태에서 본 날은.....


"아...한입만.... "

라고;;

무의식중에..

뱉어버린다-_-;

'아! 무의식중에 대체 내가 뭔 소리를 한거지;;'

하며 말해 놓고 꼭 후회 하는 놈이지만..

이미 말은 내뱉어진 말은 되담을 수 없는 노릇이요;

이미 맞은 따귀는

여자쪽에서도

그놈에게 한입을 원하기 전까진;;

돌려줄 수 없는 노릇 아닌가-_-a

이놈이....

이런 말버릇때문에;

고교시절 초;대박을 친적이 있다-_-;

고교 시절..

참 마음 여린 수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놈은;;

수학선생님을 사모 했었다;

수학시간 학생들이 졸라 떠들자.....

부임한지 얼마 안된..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은...;

'야! 너희들 조용히 좀 해' 라는

중학생들에게도

씨도 안먹힐; 여린 훈계를 했다-_-

여러번 주의를 주었지만..

계속 학생들이 도를 지나치게 떠들자...

몇몇을 불러내어 체벌을 가했다;

허나...

이미 다 커버린 고교생에게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의 매질쯤이야;

전혀 무섭지 않았다-_-

매를 맞고 들어가는 놈들이;

자기 자리에 앉아서 바로 또 떠들자;

마음 여린 수학선생님은

훌쩍 거리기 시작했다..

-_-


훌쩍 거리던 수학선생님은..

마침내 울음을 터트리며..

"너희들은 내가 선생님으로 안보이니...ㅠ.ㅠ"

라며... 울며 나가버리셨다-_-;

와~~~~~

갑자기 우리반 분위기 작살나더라...;


'찬물을 껴 얹은 분위기!!!' 란 말을 실감했다;

분위기가 잠시

쏴~~~~~~~~~ 해졌지만;

것도 잠시;

선생님이 없자...

더 떠들기 시작했다;

"야~~ 선생 운다~"

"그러게 질질 짜네...웅성웅성..."

"어머... 오바아냐? 저 선생.."

"웅성...웅성..."

이 상황에 마음이

참 마음이 아팠던;

평소 마음 여린 수학선생을 사모했던-_-

그놈이 책상을.....

퍽!!!!! 치며 일어났다...

분위기가-_-

또 쏴~~~해지면서........모두들 그놈을 쳐다봤다.....

그놈이 입을 열었다.

"선생님!! 우렀다 나가시는거 봐났는데 떠드냐!!!!!!!

음..-_-;;

흐..흥분했나보다-_-;

나조차도 뭔말인줄 모르겠으니;;-_-

애들이 뭔말인줄 모르자;

또 웅성거렸다;

"야~ 재 뭐래?"

"뭐래냐? 재..?? 웅성웅성"

놈이 책상을 치며 소리질렀다!

그놈: 조용히 좀 하라고!!!! 자지들아!!!!

... ~~~~~~~~~~~~

놈은;;

'조용히좀 해라 자식들아' 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겠지-_-;

순간;

우리반 50명 전원 표정이..

-_- <- 이렇게;;;;;

이~ 쏴한 분위기에;;

여자애 하나가;

못마땅 한듯..

조용히 입을 열었다.....

"어유..몰상식하게 자지가 뭐야..웃긴다..궁시렁 궁시렁.."

놈이 말했다.

"씨발 잠지도 닥쳐"

-_-

또 떠들면;

한대 칠거 같은;

살벌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_-

결국

여기저기;;

웃음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_-

'킥킥...-_-;'

'키키킥..잠..잠지래-_-;'

화가난 그놈은-_-

더 흥분해서 소리 질렀다.

"어쭈! 웃어!!!!

내 잠지가 웃기냐!!!!!!!!!"

-_-;;;

물론.

그놈이 말하려던 의도는..

'내 말이 우습냐?' 였겠지만-_-

흥분한 그놈은-_-

말이 더더욱 꼬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

"와하하하~ 저새끼 뭐야 졸라 웃긴다.."

"어유 상스러워..."

"와하하 저놈 개그하냐?"

때마침 몽둥이와 함께

한창 수학선생님께 잘보이려던 노총각 학생주임이 들어왔고-_-

선생님 울려 놓고;;

여기저기 킥킥 거리며 웃고 있는 꼴을 보니

학생주임은 분노가 귀에 걸렸다-_-

"이새끼들이 선생님 울려놓고 뭘 잘했다고 웃어!!!!

학생주임이 소리치자

그놈은;

둘다 수학선생님을 사모한다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서인지-_-

학생주임을 같은편으로-_- 착각하고;

소리쳤다

"그래!!!뭘 자지했다고 웃어!!!!!"

물론-_-

'뭘 잘했다고 웃어!' 를 말하고 싶었으리라-_-a

학생주임은

어이없다는듯 그놈을 쳐다보더니...

"이새끼뭐야.....

이상황에 개그치네??

죽고 싶구나? 니가!!!!!

니가 주동했지? 이새끼..

..나와새꺄-_-"

학생주임은; 진노하여-_-

놈의 히프를 하키스틱으로;; 때리기시작했다..

"이새끼들이 선생알기를 우습게 알어!!!!

죽어봐!!!!"

"퍽!!!!!!!"

"퍽!!!!!!!"

놈은 어차피 자기가...주동자로 찍혀버린거...

지딴엔..

반아이들을 위해....

혼자 뒤집어 쓰기로 맘 먹고 말했다.....

"애들은 잘 못없습니다....... 모두 '지' 잘못입니다"

놈의 말을 들은

학생주임은 분노에 불탔다..

"이새끼가 끝까지!!!!!"

라며-_- 하키스틱 필살기를 선보였다-_-

그놈은 분명;;

'지(제) 잘못입니다-_-' 라고 말했고;

학생주임은

'지(수학선생) 잘못입니다-_-' 라고 이해했다;

수학선생을 사모하는

두남자의

맞고 때리는 처참한 광경속에서도;;

여기저기-_-

웃음을 참고 있는 애들이 많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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