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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남자 심리좀...

못믿겠어ㅠㅠ |2007.02.16 09:01
조회 644 |추천 0

3년을 만났습니다. 서로 부모님 일가친척? 다인사 드리고 잘 만났죠....

엄마분들 끼리는 서로 통화도 하신적 있구요;;

다만 사귀는 동안 정말 제가...울고 불고 때리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게 싸웠습니다.

제가 피곤한 성격의 여자에요...외동딸에 늦둥이라..너무 ...좀.. 아시죠?

남자친구는 그걸 다 받아줬고.... 전 제가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맘편히 떼쓰면서 지낸거 같내요^^...

오죽하면 이제 저희부모님은 남자친구랑 저랑 싸우면 이야기도 안듣고 남친 편부터 들어주시니까요.

 

현재 남자친구는 지금 병장 단 군인아자씨에요... 전역은 얼마 안남았죠.ㅋ

제가 중간에 (상병쯤?) 한번 바람을 피워서 헤어질뻔 했는데 제 남친 절 잡아주었습니다.

(남친과 사귀기 전에 사귄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한달정도....

굳이 변명을 하자면 군인 마냥 기다리자니 너무 외로워서 였습니다... 해병대라 섬에 있어서

휴가를 잘 못나오는것도 있고..  이래저래 미안한 마음에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잔 말을

끝끝내못하다 결국 양다리가 된거죠...)

어쨌든 딱 걸렸고 제 남친이 절 잡아주었기에 다시 사귀었습니다.

휴가나와서 이벤트도 열어주고 전 다시 감동하면서 반성하고...  그렇게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뒤로도 여전히 사귀는 동안 자주 많이 싸웠습니다. 위에 썼듯이 제가 못되서...

남친은 제발좀 우리 그만 싸우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저는 사소한것도 그냥 안지나치는

성격이었던것 같습니다.. 편해지고 싶다는 말도 종종 했었구요... 전 정말 피곤하고 버거운 여자

였나봐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제가 한번 바람 피운 이후로는 집착이 심해졌구요..

행여나 제가 전화를 안받으면 저희 엄마한테 늘 전화를 했습니다ㅠ_ㅠ

어쩌다 컴퓨터를 할 수 있게 되면 싸이 방명록을 제 아디로 로그인 해서 비밀이야 방명록까지

다확인 하고 친구들싸이에 제가 남긴 글도 다 찾아 보더군요...

그러면서 너 2006년 4월에 나이트 갔다왔었냐고... 하면서 작년 방명록까지 뒤져가며

꼬치꼬치 묻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순간 욱하는 마음에 너 병이 있느냐... 의처증이냐..

하면서 또 그날 대판 싸웠구요... 다음날..남자친구가 전화로 하는 말이 헤어지잡니다..

전역이 2개월 남았는데... ... ... 머리가 하애지고..눈물밖에 안났어요... 헤어지고 후회많이 했습니다.

 

10일동안 속 많이 앓다가 남친 간부한테 문자를 보냈죠.. 저한테 전화좀 하라고 전해달라구...

30분쯤 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잘지냈냐는 어색한 인사를 하면서...

절 사랑하냐고 물으니 모르겠다고 하길래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저는 그때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울면서 제발 돌아오라고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을 했고.

결국 2시간 통화끝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 성격만 고치면 자기가 예전에 하던것보다 100배는 더 잘해주겠노라고.

전역하면 목마태워주고 다니겠다고... 자기가 다시 예전처럼 잘해주면 너가 또 금방 예전으로

돌아올까봐 걱정된다고도 하고... 

 

다시 만난지 지금 한 13일 되가는데... 끊을때 사랑한단 말은 이제 빼놓지 않고 잘해주네요...

전화도 잘 오고// 전역후에 자기 부대사람들한테 나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예쁘다고 말해놨으니깐

관리 잘 하고 기다리라 고도 하고.... 나중에 50살 60살 나이먹어서도 꼭 손잡고 다니자는 말도 하고...

어쩜 전역 두달 앞두고 헤어지자고 하냐고 좀 제가 비꼬면 내가 진짜 헤어질 생각이었으면

전화해달란 그 문자 왔어도 전화 안했을거라고 하고... 싸이월드도 정리 할 수 있었으면 했을텐데

안한거라고도 하고... 내가 전화 안했으면 전역하고 자기가 연락했을 꺼라는 소리도 하네요...

 

남자친구 마음 다시 돌아온거 맞죠??

제가 맘놓고 성심껏 이제부터 잘 해도 되겠죠?? 이제 진자 잘해주고 싶어요... 편지도 쓰고...

6일전에는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보냈어요...

사귀는 3년동안 받기만 하고 저는 해준적이 없었거든요... 

전세가 역전된다는 둥.. 남자 떠난 맘은 돌아오지 않는 다는 둥...ㅠㅠ그런 소리 너무 많아서...

걱정되고...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발목을 많이 잡네요....

너무 제가 잘 해주면 이 남자 더이상 저 안예뻐하고 우습게 보면 어떻게해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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