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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 .. ㅎ

말자 |2007.02.16 15:04
조회 1,126 |추천 0

 

안녕하세요 . 호호 ~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을 쓰려니, 참으로 난감하네요 ; (워낙 글주변이 없어서)

 ㅋㅋ 이렇게 글을 쓴 이유를 우리 남친 자랑 좀 하려고요 . ㅋ

글이 길어질 수 있사오니, ㅋㅋ 양해 부탁드리옵니다.

 

저랑 남친은 한살 차이고, 요즘 대세라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ㅋㅋ

처음에는 오래갈 수 있으리라 생각도 안했는데 이제 벌써 500일이네요 ~

보고싶다고 하면 집앞까지 오는 사람.

제 성격이 무척 까칠한데 그거 다 받아주면서 항상 웃어주는 사람입니다.

 맨날 웃고 외동아들이라 속 편히 산줄 알았더니, 부모님 이혼하시고 새엄마랑 아빠랑 산다네요 .

게다가 어릴때부터 아빠한테 엄청 맞았고 .. 술먹고 우는거 그때 처음 봤습니다.

그러면서 우는거 보여주기가 싫어서 고개 숙이고 끅끅 거리는데, 그때 그사람이 더 좋아졌네요 ..

인형 갖고 싶다고 했더니, 나만한 인형을 들고 끙끙거리고 오더라고요 . 엽기적인 그녀가 찍고 싶었다고 몰래 과실 들어올래다가, 딱걸려서 못 찍었지만_ 제 성격이 워낙에 남자같고 그래서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왜 왔냐고 큰소리를 냈네요 ( 부끄워우면 ; 큰소리가 ;) . 남자친구 도망가면서 같이 온 친구한테 "그거봐 화낼꺼랬지 ? "이러면서 웃더라고요 . ㅎ

 일있어서 내려갔더라고요 (학교가 지방인데, 뭐가지러 내려갔더랍니다.) 제가 오지 말라고 했다가, 막상 안오니까 섭섭해서 뭐라고 했더니

집앞까지 꽃 두송이와 케익을 들고 왔더라고요 . 그 시간이 10시 다되었을때랍니다. 거리가 기차로 2시간 반이 걸리는데 ..

요즘 힘들어하니까 힘내라고 (직장일때문에 힘들어서 몇번 울었습니다.) 니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이라고 주고 꽃은 , 하나는 저갖고 하나는 엄마 주라고 주네요 .

 톡 보면,  임신 얘기도 많고 못된 남자 얘기들도 많은데..

 이 남자 _ 제가 괜찮을때까지 기다리겠다면서 기다려 줬습니다.

 한번 그럴만한 일이 있었는데 , 정말 - _- 머리채를 잡고 장난이 아니였죠 ( 너무 아팠어요 TT)

제가 허락해 놓고도 막 울었더니 ,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_

그래놓고는 사실은 지도 아팠다고 ㅋㅋ ( 둘다 처음 ;; )

 얼마전에, 허락을 해줬는데 _ 제가 농담삼아서 좋아  ? 이랬더니

 전에도 좋았는데 사실, 지금 더 좋답니다. 정말 자기꺼같다고 좋다고 해맑게 웃는데 .. 애기 같더라고요. ㅋ 왜 남들이 관계 갖기 시작하면 쉽게 질린다라고 말하잖아요 . _

 제 남친 저한테 말하더군요 . 앞으로 쉽게 안건들이겠다고 .. 익숙해지면 저한테 소홀해 질지도 모른다고 그럼 안되니까 더 조심하겠다고 .

ㅋㅋ 솔직히 좀 감동이였습니다.

이뻐서 누가 잡아간다고 맨날 데려다 주는 사람 ( 결코 이쁜 얼굴이 아닙니다 ;;; ㅋㅋ)

아직 군대를 안가서 맨날 나 두고 갈 생각에 걱정하는 사람이고, 저도 맨날 도망가야지 이런식으로 말하지만, 사실 _

우리 남친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귀고 결혼도 하고 싶네요 _ ㅋㅋ

맨날 남친이 결혼하자고 농담처럼 말하면 꺼지라고 ㅋㅋ 욕하고 도망갔는데 ( 암튼 이 지랄 ;; )

네이트 보면 몹쓸놈들 몹쓸년들 참 많죠 . ㅋ

리플들 보면 죄다 "헤어지세요" ㅋㅋ 맨날 톡 얘기 해서 남친이 톡 보지말라고 금지령을 내리기도 하는데 . ㅋㅋ

염장한번 질러봤습니다. ~ ㅋ 

 

두서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은 ㅋㅋ 나중에 남친 보여줘야겠어요 _ 맨날 고마움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갖고 있으면서

이놈의 주둥이가 - _-' 말을 안듣거든요 ㅋㅋ 내 마음이야 하고 보여줘야죠 ~ ㅋㅋ

모두들 ;; 설 잘 보내세요 ~ ㅋ

p.s 안그래도 욕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니, 악플정돈 안주셔도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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