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와 히로뽕 등을 상습적으로 흡입ㆍ투약해온 교포 출신
외국인 영어회화 학원강사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교포 중 7명은 강력범죄로 해외에서 추방당한 뒤 졸업증을 위조,
국내 학원에 불법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영어강사 김씨 등은 2000년 초반부터 경기 안양시 C어학원,
서울 강남구 H어학원 등 서울과 경기 일대 사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주거지 등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거나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릴 적 미국으로 이민간 뒤 현지 한인 폭력조직 `KPB' `LGKK' 등에
소속돼 활동하다 마약제조, 불법총기 사용, 강도 등 혐의로 영주권을 박탈당해 추방된 이들이다.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 브로커 김모(44)씨를 통해 학원에 취직,
마약류를 복용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이중 경기도 안산 L영어학원에서
일한 한모(33.구속)씨는 `이달의 우수강사'로 뽑혀 홈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인 김씨는 부인 김모(39)씨와 함께 2003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등록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주로 해외에서 추방당한 교포들의 국내 학원 취직을 알선,
3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커 김씨 역시 미국 교포 출신이자 추방자로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추방자들의 대학 졸업장을 위조해 취직시켰으며 자신도 서울 양재동,
성수동 중학교의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