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법한 가슴속에 묻어야하는.. 단어..
제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볼께요..
지금 제 나이는 21살입니다 ^^
처음 그녀를 본게 2004년 11월 23일 .. 아는 동생 소개로 만나게 되었죠
저보다는 한살 작고 호적상으론 2살이나 어린 그녀 였습니다..
그때 전 고 2였습니다 그녀는 고 1이였구요
처음 만났을땐 정말 이뻤습니다 머리도 가지런히 묵고
립글루즈를 입술에 얕개 칠하곤 절 첨 볼때 웃더군요
기분 좋았습니다 ~ 전 여자라곤 만나본게 3번째였죠 ..
사실 18년살면서 여자한번 사귀지 못한 바보 같은 놈이였죠..
생긴게 무섭게 생겨서.. ㅋ 그랬나봐요..
23일날 처음 만난뒤 28일날 제가 해운대 바닷가에서 많은
이야기 나눈 뒤 따뜻한 캔 커피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 내가 비록 가진거 없고 돈도 없고 잘난거 하나도 없지만
항상 웃게 해줄 자신은 있다고 "
그리고 다음날 그녀는 제 말에 OK 했습니다
꿈만 같은 일이였죠 진짜 알고만 지내도 행복했을꺼 같았는데
저 같은 놈이랑 사귀기까지..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이말에 실감했죠
우린 첫 발을 이렇게 내 딛었습니다 ~
초반엔 제가 무서운지 손잡으니 길에서 신경질을 내더라고요
하하.. 전 그래도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그녀에게 보여주고싶어서
갖은 노력 다했습니다 ~ 2005년 3월 8일 첫 100일이 다가왔죠
전 뭘 어떻게 할지몰라 마음가는대로 행동했습니다
학교를 째고 곰인형과 장미꽃 100송이를 주고 그녀의 학교앞에
찾아 갔습니다 ~ 그때 교문에서 저에게 뽀뽀를 해주었죠..
놀란표정으로 "고마워" 하는 그 모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네요..
그리고 없는 돈에 급식비며 다 털어서 커플링도 작지만 했었습니다
웨딩 사진 그것두 찍었습니다 ..
점점 그녀도 저에게 편하게 대하고 더욱 가까워 졌습니다 ~
그녀가 콩깍지가 씌였을까요 저보다 자기가 저를 더 좋아했습니다..
저도 그녀도 고등학생이였지만.. 잠자리도 같이 할정도로 ..
사랑했습니다.. 300일 ... 400일.. 500일...
싸우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아슬아슬 헤어질뻔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는 남자에게 싸이월드 도토리를 선물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자존심이 상해서 싸웠는데 옛날 애기도 나오고 겹치고 겹치고
그녀는 못버티겠는지.. 헤어지자 하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전에도 싸우기만 하면..
헤어지잔 말을 반복했던 그녀였지만..
성격차이가 심했습니다 ..
이번엔 진짜 다신 안볼 사람처럼
말을 하더군요.. 순간 제 뇌리를 스쳤습니다..
" 이번엔 붙잡아도 안돌아 오겠구나.. "
그리고 답답한 나머지 얼굴보자고해서 학교앞을 찾아갔습니다..
이야기를 다 끝낸후.. 2006년 6월 23일 ... 드디어 결말을 맺었습니다..
헤어졌습니다.. 전 울음을 참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녀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3년 뒤에 꼭 다시 만나서 다시 시작하자고 "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전 사람답게 살아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8일정도 됐을까요.. 그녀 싸이에..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이 올라와있는거 있죠..;;
2년 가까이 되는 나랑의 시간은 8일만에 정리하고
다른남자를 만나는 그녀에게 놀랬습니다..
배신감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정말 미칠꺼 같았습니다..
제 싸이에 솔직한 제 기분을 적었습니다
2년가까이 되는 시간이 이렇게 물거품이구나..
정말 후회와 배신감이 밀려오고 믿음이란건 소용없는거구나..
적어논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녀가 연락이 왔습니다.. 그거 내보고 한소리냐고 ..
아무리 그래도 사람과 사람인데.. 절 못땐놈으로 ..
만드는거 있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귈때 욕한번 때린적도 없던 저였는데..
해선 안될 말들을 퍼부었죠..
" 신발 뭐같은 년아 이래저래...
니 지금 사귀는 놈 죽인다 둘다 죽인다 어쩌니 저쩌니.."
그리고 완전 기억에서 지울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댓가는 매일 술을 안먹으면 못자는 나..
15키로 가까이 빠져버린.. 폐인같은 내 모습...
한달정도 됐을까요.. 그녀는 유학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귄 남자랑은 한달만에 헤어지더군요..
다시 우연찮게 연락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 사귄남자 애기를 다들어주고 위로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정신을 차렸는지 짜증을 내고 화도내고..
2006년 10월 15일 유학을 갔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편지도 쓰고 가더군요....
비행기 타기 전 전화로 목소리 듣고..
마지막 잘가란 전화 인사와 함께
선물로 반지를 해 주었습니다.. 정말 저 바보같죠..
보답이라도 해주는듯 필리핀에서 편지한통이 오고..
12월 제 생일날 전화 한통왔더군요.. "생일 축하한다고"
그녀의 속마음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지금 이시간까지.. 정말 모르겠네요..
언 5개월남짓 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말 보고싶습니다.. 얼굴이라도..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바보 같은 생각과 행동으로 물들었던 제가..
깊숙히 묻어놨던 마음이란 서랍속에서..꺼내..
그녀를 보면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루만이라도.. 사귈때처럼.. 손잡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싶다고....
아마 죽기 전까지 그녀에 대한 기억으로
얼룩져서 살꺼 같네요..
그녀도 저랑 같은 생각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