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일명 cc..
그와 사귀면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거의 기념일 선물 문제인거 같네요..
그렇다고 선물가지고 싸운건 아닌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년!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발렌타이데이 바로전날 남친이 남친네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여,
제가 준비한 선물은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갔다온 다음날,
전 준비한 쵸코렛과 당일날 주지못한 미안한마음에
커플시계를 장만하여 주었습니다..
받으면서
멋쩍게.. 부담스럽다를 연발하던그......
전 부담가지지 말라며 환하게 웃어주었습니다..
화이트데이..
남친은 약 지름 12cm가량에 상자안에
잡;;사탕을 넣어 (돈문제가 아니구요.. 정말 성의없어 보였습니다..ㅜㅜ)
주더군요.. (이때부터 남친의 마트사랑을 알아봤어야하는건데..........)
캠퍼스커플 친구들도 있는데.. 정말 제가 다 민망할정도 였습니다....
빼빼로데이날,
제가 집안사정으로 인해서 미쳐 준비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미리 준비한듯 빼빼로를 건네주더군요..
고마웠습니다..
빼빼로를 받고 둘이 길을 걷다가 제가 배가 좀 출출하여
뭐 맛있는거 먹자구 맛있는거 사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그러자 그가 하는말..
싫어!!!!
넌 빼빼로 안사줬잖아
넌 빼빼로 안사줬잖아
넌 빼빼로 안사줬잖아
넌 빼빼로 안사줬잖아!!!!!!!!!!!!! ![]()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일전
우리의 1주년이 있었습니다!!!!!!!!
전 그동안 남친을 만나면서 적어온
일명 러브장과 티셔츠와 전지3장 가득히 적은 편지와 목걸이 등등,을
박스에 넣어 포장을 한뒤 주었습니다..
남친 역시 어느 박스를 주더군요
전 너무 기뻐 방방뛰며 집에오자마자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가 몇일전 엄마와 함께 갔던 천원마트에서 본 물건들이
한가득!!!!!!!도 아닌!!!!!!!!!!!!!
달랑3개.....................................
그의 사랑이 가득 담긴....
치약꽂이..
비누.....
안대까지..................................
뭘까요...
헤어지자는 걸까요....?
저 정말....
사랑받고 있는거.. 맞죠....?
심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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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톡이 되었네요![]()
솔직히 선물 받자마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썼는데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리플을 읽다보니 맘이 풀려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이닦고 세수하고 빨리 자라는 뜻이라고 하신분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음 기념일 선물은 보석반지를 받을거라고 하신분...크하하ㅏ멍럼;더리마ㅓㅇㄹ
완전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공감갔던건
같은 천원짜리라도 성의가 보이고 생각해서 고른듯한 선물이였다면
제가 이런생각은 안했을텐데.. 정말 안대는 왜 사줬는지
궁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비용 궁금해 하셨던분들도 계셨는데요
저희는 캠퍼스 커플이라서 거의 학교에서만 있어요..
밥도 선배들이 사주시는거 그럭저럭 얻어먹고.. 학생식당가서 먹고.. 그러거든요 ㅋ
주말이면 가끔 영화보고 밥먹는데 더치페이 합니다..
밥사주면 제가 영화보여주고 뭐 이렇게요.
제남친이 여자 사귀었던 경험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모르는거 같아서 그랬다는걸로
좋게 생각하려구요... ㅋㅋ (그렇지만 선물 초이스하고는 후
)
그리고 제 남친!!!!
AB형입니다..
A 형 아니에요 , ㅋㅋㅋㅋ
아 !! 제가 안쓴 내용이 있었는데..
그 1주년 이후에 편지 한장을 줬거든요..
편지내용은..
" ㅇㅇ야 너무 고맙다 감동이야 솔직히 난 받을생각도.. 줄생각도 없었는데...."
1주년인데.............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빨리 씻고 잠이나 자라는건가요??![]()
아진짜 헤어지자고 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오늘 남친 만나면 한마디 해야겠어요!!!
"이사람아!!!!!!!!!!!!!!
이음새 하나가 천년을 결정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