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이런 맘 고생을 왜 사서 하는지...
잠시 얘기 좀 들어주세요.
한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녀석은 지방에, 전 서울에 있어서 주말에만 볼수 있는 사이죠..
1년 반정도 만났는데 거의 매주 만납니다..
거의 제가 내려가죠..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1년 조금넘게까지는 둘이 너무 좋았습니다.. 노는것도 잘 맞고 얘기도 잘 통하고 물론 잠자리도..^^;
만나면 항상 MT갔었고 이녀석이나 저나 하는걸 너무 좋아했고 속궁합이 맞는게 이런거구나 생각할정도였으니깐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다보니 내려가면 굶주려서 안달난 늑대한마리를 보곤하죠.귀엽습니다
이녀석이 절 무척 사랑하는구나 느낄만큼 이녀석 저에게 잘했습니다..
그런데요..
몇달전부턴가?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계기는 ...
그 주엔 그녀석이 올라왔죠.. 전날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마신걸 알고있습니다..
술마시고 노래방 간건 뻔할테구요.. 노래방갔다고 말하지만 아가씨 불러서 노는 그런 음악홀인걸 압니다..
이녀석 노래하면 그 아가씨들 뻑갈것도 예상되구요..평소 노래방가면 이녀석 노는걸보고 여자들이 대시하는 사례가 많았답니다.. 그만큼 유쾌하게 잘 놉니다..질투나지만 그런걸로 바가지 긁고 그런진 않습니다.. 그냥 "좋았겠다~얘들 뻑가든?" 이정도로 살짝 꼬다 말죠..
지금껏 이녀석은 근본이 착한녀석이고 적당히 순수하고 정신 건강한 정말 괜찮은 남자라 생각했었죠..
근데 그날요.. 제방에서 자는데 평소 여자들 접근이 많은터라 문자 확인을 해봤습니다.
여자들이 접근해도 자긴 별로 관심없다 했고 실제로도 귀찮아하는듯 보였거든요.. 저만 사랑하는줄 알았어요..
하퉁..문자가..ㅜㅜ 카드 결제 알림 문자 왔더라구요..
전날 친구들과 음악홀에서 나온시각 2시 50분쯤 60만원 .. 바로 3분후 M모텔 3만원..
어이없고 황당하고...
계속 모른척하다가 한참후에 장난처럼 물었습니다..
쪽팔려하며 술이 넘 취해 기억도 안난단식으로 얼버무리더군요..
콘돔을 꼭 끼도록 해라 한마디하고 그냥 넘어갔죠..
그 뒤로 의심병이 도졌습니다.. 둘다 노는 자리 좋아해서 술먹는다하면 당연 노래방가겠다 생각하는데
이젠 놀다 여자들이랑 자러도 가는거 아닌지..3시 넘어 들어갔다하면 일단 의심부터 가더군요..
그래서!!
문자서비스 가입해버렸습니다..몰래.. 수발신 문자 확인되는 서비스 있잖습니까...ㅡㅡㅋ
가입하고 보니 후회막급입니다..
이건 완죤 창남이 따로없네요..
술먹는날은 당연 여자랑 잡니다..
친구랑 둘이 술먹다가도 친구보내고 혼자 아가씨(평소 자주가던곳 도우미 아가씨인듯.)불러서 모텔가더군요..
그날이 내일 절 만나러 오는 날이었습니다.. 내일이면 절 보는데 전날 그렇게 여자를 불러서 비싼 돈주고 자야만했는지..배신감에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전 그녀석이랑 같이 잡니다.. 간도쓸개도 없죠.. 어쩝니까.. 이 녀석이 좋은데..저 앞에선 한없이 완벽한 남잔데요..ㅜㅜ
이후에도 몇건이 더있습니다..며칠전엔 안마시술소도 갔구요.. 저도 아는 형님이랑 술마셨거든요..
갔이 간건지 혼자 간건지 17만원 긁혔더군요..
문제는 혼자서도 간다는거죠.. 미친쒜끼~
어제도 문자를 보냈더군요.. 새벽3시에 ..
술마신다 했거든요 .. 올수있냐고..5시까지 있어야하는거면 연락주라고.. 아마 업소아가씨가 일하느라 나오기가 힘들었나봅니다..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메신져로 절 부릅니다..ㅡㅡ
오늘 인터넷으로 안마시술소 검색해봤는데.. 거의 성관계를 맺는다더군요..
ㅜㅜ
어쩌죠?
헤어져야겠죠?
너 드러워서 못만나겠다.. 너땜에 나쁜병 옮을까봐 무서워.. 이렇게 소리치고 끝내고 싶지만..
잘 안되요..
이녀석 잃기가 아쉬워서..
다른 남자들도 다 그러니 그냥 참을까 싶다가도 이건 아니지 싶은게..
저 돌아가시겠어요..
글이 두서없고 엉망일텐데 점심시간이라 밥먹으러 가야겠어서 검토못하겠어요..
이해해주시고..조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