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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돈 달라구 하는사람에게 어떻게 뿌리치나요..

갈팡질팡.. |2007.02.21 13:34
조회 51,281 |추천 0

톡이 되었네요..

어제 조회수 보고 안될줄 알았는데..  조회수로 톡 뽑히는게 아닌거 같군요..

리플달아주신분 , 메일보내주신분 , 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런것이 돕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봉사점수 따려고, 군대있을땐 대민지원.. 이런 가식적인거 빼곤

마음으로 도운적이 없네요..  이제.. 마음으로 도우며 살겠습니다~^^

 

톡 되니 오늘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군요..  네이트 톡톡 정말 좋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매일 톡톡 만 보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돈 달라고 하는 사람을 뿌리치지 못합니다..천원이라두 쥐어주죠..

 

작년 여름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대전 가려고 서울역에서 기다리다

오늘 내 옆자린 누가 앉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찰라~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이봐 내가 정말 배고파서 그러는데 나 라면좀 사먹게 돈좀.."

"내가 원래 잘나가는 회사에 다녔는데 해고당해서 그래"

자존심은 쎄더이다....

그래서 천원만 주면 되겠다 싶어.. 주머니에서 지페 한장 딱 잡혀 꺼냈더니

이이 할아버지(5000원)가 나오는게 아닙니까...ㅡ.ㅜ

그때 그 아저씨 표정은.. 롯또 된 표정...

난 속으로 ㅅㅍ ㅅㅍ ㅅㅍ ㅅㅍ  ㅡ.ㅡ

4000원 거슬러 달라 할수도 엄꼬..ㅡ.ㅡ

그래서 줘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지페는 항상 지갑에 너놓고 다닙니다..

그런데 어제..ㅡ.ㅡ

 

대전에서 광주 갈 일이 생겨

서대전역에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아주머니께서 봇따릴 갖구 저에게 옵니다..

속으로 '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역시나... 학생...

"나 수원에 가야하는데 돈이 엄써..

차비좀........"

저도 당당하게!

"아주머니! 돈도 엄쓰시면서 대전엔 왜 오셨어요!!"

"................."

그래두 너무 불쌍해보여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지페 세장이 잡히더이다....

그정도면 난 충분하다! 싶어 꺼냈는데...

아 ㅅㅍㅅㅍㅅㅍㅅㅍ

천원짜리 사이로 이이 할아버지께서 웃고계십니다....칠천원.......

 

네......택시타고 10000원내서 거슬러 받은돈 칠천원이였습니다..

그때 짐이 있어서 지갑에 돈 널 겨를이 엄써서 그냥 내렸는데,,,,

 아주머니 타이밍 기가 막힙니다...........

 

휴~~ 이렇게 뿌리치지 못하는거...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시는 지요...

여러분의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사무실에 매일 오는 택배낭군에게 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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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런사람 |2007.02.21 14:47
그런사람도와줘바짜에요 ㅋㅋ 저도 몇번 차비없다고 드렷는데 맨날똑같은자리에서 동냥질하고잇ㄷㅓ이다ㅡㅡ 그런사람이 우리보다 돈더많음 !
베플ㅡㅡ|2007.02.23 08:40
그 사람들 당신보다 다 부자요... 왜 돈을 줍니까? 전에 티비에 보니 그 사람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왠만한 대기업 직장인들보다 더 돈을 잘 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구걸로 몇백만원씩 버는데 세금은 내지 않아서 순 알짜돈이라고.... 전 돈 달라고 하면 그냥 쌩하고 무시하고 갑니다..
베플나두나두|2007.02.23 08:36
우리동네에두 정말 늙으신데다가 몸도 삐쩍 마르시고 인상도 정말 안되 보이는 할머니 한분 계시는데 버스를 기다리거나 아님 지하철에서 서있는 사람이든 걸어 가는 사람이든 안가리고 말도 안하구 툭 치면서 얼굴 빤히 쳐다보며 손 내밀고 있습니다 그런장면을 자주 목격 했는데 어느날 은행에서 순번표 뽑고 기다리는데 그 할머니 들어 오시더이다 근데 옷안에서 신문지로 싼 무엇인가를 의자에 올려 놓았는데 그안에 보기에도 많아 보이는 동전과 구겨져 있는 지폐가 가득 하더이다 얼추 봐도 5만원은 넘을듯 보이더이다 그걸 본 은행직원 다가가더니 돈 들고 가서 다른 사람 순서 무시하고 그 할머니돈 얼마인가 확인 하고 바로 입금 해주더이다 그런데 말을 들어 보니 거의 매일 그만큼 돈들고 와서 입금 한다고 하더이다 참나....따져 보면 한달 따지면 보통사람 초봉 정도 이상은 될거 같더이다 앞으로 그런 분들 보면 주지 말아야 겠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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