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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속여서 데리고간 다단계회사.......

인간 |2007.02.22 16:33
조회 457 |추천 0

얼마전 설날때 있었던 일입니다..//모처럼 연휴여서 이번설은 그냥 집에서 쉬려고

친척집도 안가고 혼자 집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근데 몇일전부터 연락을 자주 안했던 친구에게서

계속 연락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그래도 전 반가운마음에

알았다고 하고 연휴 첫째날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시간을 정하는데 무슨 아침 8시까지 나오라는겁니다

그래서 뭘그렇게 일찍만나냐고 했더니 무슨 공연을보러 가자고

10까지 입장을 해야한다고..ㅋ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아침일찍 졸린거 억지로 참으며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그랬더니 갑자기 터미널로 향하는거였습니다.

뭐 서울에 좋은공연보러 가나보다 하고 정말..정말 아무 의심없이 고속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내린곳은 성남쪽..ㅡㅡ;;그쪽은 갈일이 거의 없는곳이기에 눈치조차 채지못하고

계속 무슨 "공연이야~?"하며 해맑게 따라가고 잇었습니다.

가는동안 계속 너 지금회사에서 월급얼마주냐,돈은 얼마나 모았냐 이런얘기를

물어보길래 대충 어떻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아무 의심이 없었으니깐..

그러더니 갑자기 진지하게.."지금가는곳 사실 우리회사야..세미나가 있는데

너한테 도움이 될거 같아서.."이러더군요..

그때까지도 전 전혀 아무 생각없이 따라갔습니다..

근데 말하기를.."너....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알아?"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헉..;;;;다................단..계....????

제친구는 하지만 "ㅇㅑ.너가생각하는 그런 다단계가 아냐..일단 가보면알아"

전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그래서 이..씨x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집에간다고..너 거짓말한거 진짜 졸 실망이라고..하면서 가려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널 위한거라며 자기 봐서라도 한번만 가서 얘기만 들으라더군요

안해도되니깐 얘기만..!!들으라고..ㅋㅋ그래서 어차피 난 할생각 없으니깐 그럼

가서 그냥 시간만떼우고 밥이나 떼우고 가자..하는생각으로 따라나섯죠..

들어가니깐 뭔 이름표가튼걸 줍디다..제 이름이 새겨진..그래서 속으로

'이년이 당초 계획했었구만..'하는 생각에 또 열이 받아서 씩씩거리며 들어갔습니다

갔더니 제 또래로 보이는 20대초반의..저보다 어린사람들도 많았고 아무튼 제또래

20대초반 젊은남자,여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갔더니 막 악수를 청하면서 친한척을하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전 똥씹은표정으로 가만이있었죠 그랫더니 무슨 강의실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속에 앉아서 전 세미나를 듣게 되엇습니다

막 거기 높은직위를 가진사람이 오더니 강의를 하더군요

솔직히...말도 안되는거 같은 얘기를 막합니다..거기 직원들..난리더군요

무슨 사이비 집단 온줄 알았습니다..박수치고 소리지르고...완전.ㅠ

제 머릿속에 다단계란 정말 안좋다는 인식이 뿌리박혀 있었기때문에

무슨얘기도 전혀 와닿지 않앗습니다..ㅋ어느정도 듣다보니 정말 욱깁니다..ㅋㅋㅋㅋ

제또래 애들..진짜 진지하게 듣고 있었습니다..안습..ㅡㅡ;;

그렇게 1차강의가 끈나고 점심을 먹자면서 여튼 무슨 도시락같은걸 주더군요..

한끼도 못먹고 배고팠기에 전 열심히 먹었습니다 옆에서 또 직원인가 누군가가

계속 말시키는겁니다..ㅋ전 다 무시하고 밥만 먹었죠..ㅋㅋ

밥먹고 가는줄 알았습니다 진지하게..ㅋㅋ근데..뻥아니고 무슨 또 2차강의를 한댑니다

그래서 화장실가는척하고 집에 도망가야겠다 생각하고 화장실갔더니 제 친구가 또

앞에서 지키고 있는겁니다..씨드럴..ㅋㅋ친구한테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너 미쳤냐~이거 왜하고 있냐 니가 아주 갈데까지 갔구나 이젠 별걸 다하는구나..

너 그리고 나 속인거 죄책감도 안드냐 왜케 뻔뻔하냐.."

제친구는 정말 당당히 대답을 합니다..

"야...다 널 위해서야..내가 너 생각해서 그러는거야 넌 나한테 고마워해야되 저녁이나사.."

초..어이없음..;;;;;;;;;;ㅋㅋ그렇게 있다가 또 2차강의를 한댑니다..

밥도먹었겠다 졸리니깐 잠이나 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드러가서 걍 졸앗습니다

그것도 끈나고 진짜 집에 가겠지 했더니 뭐또 특강한댑니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친구한테 막 화를 냈죠..그랬더니 옆에 직원들이 또 와서

막 친절한척하면서 저를 말리더군요..그사람들한테도 이것저것 따졌더니

대답을 지대 잘합니다..ㅋㅋ짱나게..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다 일정이 끈나고 무슨 팀장인가를 만나보라기에

그래 여기서 따질거 다 따지고 집에가자 생각에

그 사람 보자마자 이것저것 막 질문을 했습니다..이렇게 얘기하는것처럼

돈벌기 쉬우면 거지가 어딨겠냐고..ㅋㅋ그랬더니 하는 대답이

"친구중에 거지있어요?주변아는사람중에 거지있어요?아니잖아요?"

이러면서 얄밉게 대답하는겁니다..ㅋㅋ졸 열받아서 그때부터 막 이런저런 얘기를했죠

그랬더니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낼 다시 와서 얘기를 하랍니다 더 알아봐야한다고

그래서 오긴다시 뭘 오냐고 절대 안오겠다고 집에 갔습니다

인터넷에 그 회사 찾아보니 이런저런 말 많은 회사더군요 빚쟁이 된 사람들도 있고

하도 얘기가 안좋길래 친구한테 전화해서 인터넷 보라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는 또 당당하게 "ㅇㅑ..거기서 그러는건 다 당연한거야..뭘알고나얘기해"

이러는겁니다...친구한테 또 진지하게 그만하라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전혀 동요하지 않더군요 ㅋ그래서 니맘대로 해라..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자고 있는데 계속 전화가 오는겁니다..ㅋㅋ안받았습니다..

정말 끈질기게 옵니다..그래서 받아서 안갈꺼니깐 전화하지 말랬더니 집앞이랍니다..ㅋㅋ

잠깐나오라고 ㅋㅋ그래서 전 "나지금집아니야"하고 죽은척하고 집에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너 나중에 내가  이걸로 성공하고나면어쩔꺼니

아무튼 친구들한테는 말하지마" 이러길래 전화 아예 꺼버렸습니다 ㅋㅋ

와 정말 악몽같은 설연휴였습니다.ㅠㅠ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어젠 추적60분보니깐 대학생다단계에 대해 나오더군요..피해자들 나오면서..

진짜 아찔했습니다 만약에라도 내가 저걸 했더라면..하는생각에..ㅋ

정말 요새 다단계 심각한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른애들이 다른수법으로

절 꼬시려 했지만 전 이미 다 겪은 상황이기에 단호히 거절했죠..

여러분들도 진짜 조심하세요..가서 얘기들어보면 진짜 혹할만합니다

어찌나 말을 그렇게 잘하는지..ㅋ전문강사들인지..ㅋㅋ

제가 상식은 별로 없고 거기서 일단 겪은얘기를 한거구요~ㅋㅋ

암튼 거기서 피해본사람들 많다고 하던데 진짜..조심하세요

제 친구도 거기서 빨리 헤어나왔음 조켔네요

진짜 진지하게..걱정됩니다..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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