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쁘지는 않지만
스타일이나 다른 부분에서 커버되고
얼굴은 못 생기단 소리는 않듣는...
사실 이런 부류는
도도한 여자들보다 확실히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도도한 여자들은 오히려 말걸기가 힘들고,
그보다 쾌활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가 남자들에게 확실히 어필되는 시대다.
게다가 남자가 오크건 엘프건 변함없는 미소를 던져주는 당신들.
말까지 잘하면,
남자는 허우적거리며 그녀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거다.
(나 또한 이런 거지들 중 하나다.)
이런 여자들은 이성친구가 많다.
학교건 학원이건 그녀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는
친구들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녀석도 있다.
그런 그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정말 재수없어.
한 남자 딱 못 정하고
이놈 저놈 아까우니까 건드려 보고
그렇다고 노 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도권 밖 위성도시 마냥 던져 두었다가
어느 날은 알 수 없는 미소와 말로 설레게 하고
또 어느 날은 무관심하다가
마음에 상처가 커지고 있어. 당신들 때문에
나 외모에 자신없어. 콤플렉스 많아.
그런 내게도 말걸어 주는 그녀들이 고마웠어.
역시 여자는 외모보단 마음을 보나 했어.
근데 아니야. 형들 이런 여자들은 진작에 버리는 게 나아.
나 요즘 너무 괴로워.
이런 여자들 의외로 눈이 엄청 높아.
얘기할 수록 마음만 심난해지고
확 그냥 군대를 가던가
괴물2 출연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