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너무 답답하고 제가 ㅂ ㅏ보같아서 여기다 글을 씁니다..
주변사람들과 대학생활 즐기는 여자분들에게도 얘기해보고 조언 구해봤지만
대답은 하나같이 니 속은 태평양이니?? 이러더군요.. 무튼 주저리주저리 써 내려 가보겠습니다.
전 21살의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이고! 올해 11월19일 제 생일날 군대를 가는 운지지리도없는남잡니다
저에겐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어제가 200일 이였네요..
지금 제 여자친구는 같은 중학교를 다녔고 1살 어린 20살 입니다. 5년째 오빠 동생으로만
알고 지내다가 작년에 사귀게 되었죠.. 신기하죠?ㅎㅎ 저도 그렇답니다-_-
200일 알콩 달콩 잘 지내고 있는데 1월달부터인가..만나면 대학얘기로시작해서 대학얘기로
끝나더라구요. 처음엔 이해했습니다 기대되는건 당연하고 20살.. 다 컷다는 생각에
새로운만남 새로운생활.. 이해했습니다.. 아무튼 사건든 대학 붙고나서부터더군요...
대학에 붙으니깐 과카페 ,싸이 뭐등 여러가지를 가입하더군요 그러더니 하루종일
그것만 합니다..평소에 같이 겜방가면 같이 게임도하고 이제 뭐하지 이제 뭐하지~
저도 게임 못하게 방해(?)하고 애교부리던 그녀가..제가 뭘하든 신경도 안쓰고
말한마디없이 그것만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1주일 시간이 흐르더군요
어느날 그날도 어김없이-_- 겜방에 있다가 밥먹으로 갈겸 나왔습니다..
그때 시간이 한 오후7~8시쯤 됐습니다. 나와서 하는말이 전에 귀뜸을 해주긴했지만
"오빠 나 정모가되야되~!"
"무슨정모??"
"우리과 동기들하고 선배들하고 정모있어서.."
"아..지금?늦었자나 다음에가~"
"그런가..?..아니야 일찍올께!!"
"그래...일찍와ㅠㅠ언제올껀데"
"음..11시!!"
이러쿵 저러쿵해서 반삐침상태로 보내주었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랑 있는데 늦은시간 이상한(?)정모를 간다는게 이해가 안됐지만..
제가 워낙 프리하고 별 터치 없는 스타일이라 조심히 갔다오라고 버스기다려주고 보냈습니다
문자 전화 간간히 연락하다가 11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 나 미안한데 조금 늦을꺼같아.ㅠㅠ 2차가야되서.."
또 멍~ 했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한창 잘 놀고있고 노는데 부를수도없고..그래서
"그래~ 이왕갔으니까 술 좀만먹고 잼있게 조심해서 놀다와^^" 이래버렸죠..
그랬더니 기다렸다는둥..
"오빠 있자나.. 여기 동기중에 89년생이 있어서 뺀지먹었어.ㅠㅠ
혹시 전화오면 친오빠인척해줘!!!"
이땐 욱. 하더라구요....그러드니 문자가와버렸죠..89***-***** 주소. 용인 어쩌구 저쩌구..
다행이(?) 전화는 안왔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맘대로해라~~~
이러구 잘랑말랑하는데 시각은 새벽1시.. 따르릉 전화받으세요~~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버스가 끊긴거같아..대릴러 와줘.ㅠㅠ 여기 강남이야.ㅠㅠ"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길 안막히면 약 차로 30. 40분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여자고 아무리 밉고 그래도 어쩐답니까.. 대릴러 가야죠...
전 그날따라 돈도없고 차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서 전화했죠...
당연히 자고 있더군요..이래이래해서 요래요래됐으니 나랑 좀 같이 가자..(친구가 차가 있거든요)
전 있는 아부 없는 아부 다떨면서 미안한맘으로 가시방석 깔고 대릴러 갔습니다..
대릴러 가니까 선배인지 동기인지 남자가 저 올때까지 기다려주고 4500원짜리-0-...
커피도 사줬다고 자랑하더군요.... 어찌나 기가 차든지....정말 Mi쳐버릴거 같았지만
참고 참고 또 참고 참을인이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하지 않았습니까....잘 들여 보내줬죠..
차에서 내려서 집까지 업어다가....ㅡㅡ;; 들여보냈답니다.ㅠㅠㅠ
그리고 그 정모 10명도 안왔다고 하더군요-_-;; 그닥 중요한 모임같진 않았습니다...
저랑 있다가 학교일땜에 저녁늦게 간게 몇번 있었습니다....매번 일찍 온다고 하고 가고
저 잘때 돌아오고..시간도 밥먹을때라 전 그냥 컵라면이나 하나 먹구.. 새우잠자면서 기다렸죠..
요즘엔 23일날 오티 갔다 오더니 더 심해졌습니다.. 지금 3일동안 하루 종일 오티얘기만하구요..
수강신청한다고 아침일찍부터 학교 선배만나고 인터넷 다운될까봐 겜방가서 한다그러고..
무슨 신입학환영회 입학식겸 오티뒷풀이 연합엠티 등.. 술자리는 다 가려구 하네요..
물론 이해 못하는거 아닙다 가지 말라고도 안하구요.. 당연히 어색하고 대학생활
4년동안 할건데 쉽게 친해지지고 편하게 하면 좋은거 아는데 너무 정도가 심합니다..
풀어준다고하지만 어느정도 선이 있는거고 지구 끝까지 갈려고 하니 답답하기만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속좁아 보인다고 말은 못하겠고 저보다 대학에 더 신경쓰고 사랑주니
속이 다 배렸습니다-_- 대학한테 밀리고...........대학가면 저보다 더 좋은 사람 많겠죠..
우물안 개구리처럼 저만 보고 있다가 대학을가면서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조건 사람들 만나겠죠..
믿고싶지않고 아닐꺼라고 믿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두렵다고해야되나..무튼 그렇습니다..
제가 의처증이 있는건가요 ?? 당연한 건가요?? 남들도 다 그러나요?? 조언좀해주세요..
너무 사랑하고 잃기 싫습니다. 여자친구도 저 무지 사랑하고 저밖에 모르는거 아는데
점점 무섭습니다..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