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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무관심이 더 무서운거야.

olivia |2007.02.26 11:18
조회 49,696 |추천 0

항상 읽기만하다 이렇게 답답하게 되어 한줄적어요...

 

전 남친과 1년반정도 사귀었답니다.. 제목에서 느끼셨겠지만.. '무관심..'

 

요놈참 무서운 놈 이더라고요.. 

 

남친과저는 학생때 소개팅으로 만나 지금까지 만났어요..

 

저는아직 취업준비생~ 남친은 직장인~ 전문대에 다녀서 학교를 저보다 일찍졸업하고

 

두번째 옮긴 직장입니다.. (1개월전, 저희동네로..)

맨처음 남자친구가 직장에 다닐시 (수원남친집근처) 는 일끝나고 수원에서부천(저희집)

까지 일주일에3번 정도는 와서 저녁도 먹고 했어요~

저도 남친이 보고싶을때면 집앞까지 찾아가고 했었죠.. 그렇게 자주 만나고 헤어질때면

아쉽고, 집에 돌아오는1시간 동안의 시간을 전화하면서 서로 헤어졌죠..

 

습관이란게 참 무섭더라구요.. 아침에 항상 목소리 듣고 일어나기.. 저녁에 잘때 항상 인사하고 자기.. 퇴근할때 하루일과 속닥속닥.. 만나서는 안전밸트 매어주며 볼에 뽀뽀해주기.. 걸어갈땐 항상 내어깨를 감싸주고, 신호등이나 지하철에 서있을땐 뒤에서 꼭 안아주기..

극장에선 어깨 빌려주기.. 후..

 

이렇게 쓰는것조차 너무 제가 한심해보이네요..

그렇게 무섭게 변해버린 습관이 저를 괴롭히네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난 안그래. 하면서도 왜 변했다고 느낄까요...

 

엊그제 친구들과 속상해 한잔했습니다.. 전화한통화오더군요.. 화가나서 안받았어요..

문자도 없이 그 딱! 한통화.. 다음날 아침도 연락없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왜 걱정도안되는거야? 내가 뭘하든 안궁금해? "

"자기,자는줄알았지~ "

이래도 되는건가요...

 

항상 전화는 한번......

후..언제부터 이러셨는지... 아에 맨첨부터 그러시지....

 

요즘 무관심하다 느낀일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요즘은 만나면 피씨방? (그전에는 피씨방에서 연인들이 그 아까운시간에 만나서 컴터를 하냐?이런식의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ㅡ>그래요.. 남친이 아직 월급도 없고 그전만큼의 데이트 비용이 없는것 인정! 하지만 저도 용돈쪼개서 항상 요즘 제가 더 내거나 더치합니다!

힘드니까 인정합니다! 하지만 남친은 돈때문이라는 핑계를.......

 

"돈이 없어서 갈 차비도 없고, 만나면 얼굴만보냐? 그건 아니잖아 "

이러더라구요... 데이트 신청을 안하니까요.. 인사치래로 주말에도 저녁에 전화해"얼굴볼까?"

 이 .한.마.디...

 

제가 말을 안한것도 아닙니다. 미리 데이트할땐 약속하자고! 저도 여자니까 더 이쁘게 보이고싶고.. 꾸미고 싶고. 그런 시간들이 필요한데 말이죠..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너무 모르겠어요...

 

어제는만나서 싸우기부터 했어요.. 그의 전화기를 보았는데 (물론동의를구하고)

후배랑 문자를 주고 받었더라고요5~6통이나.. (여자후배) 여자라고 질투하는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자를 치면.. '아직신입이라 너무 할게 많은데 일일이 문자치는것도 힘들단말야..'이러면서.. 그 문자들을 보는순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근데 더 어이가 없는사실..'왜 그렇게 싸울거면서 남의 핸드폰문자를봐?'

그러면서 가는 절 붙잡지 않더라고요..

 

왜 헤어지자고 말을안할까요?

난 너무 힘든데.. 변화를 받아들이며 인정해야할까요..?

정말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겟다" 이말! 정말... 몰라서 하는건지...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되잖아! 지금도 연락도 안하고 있는데

그 남자 단순히 삐져서 연락안하는건줄알고 나중에 연락되면 아무렇지 않는듯 말합니다..

그게 절 화나게 하지요.. 난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들과 웃고 생활하는.... 후..

 

이렇게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남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신혼여행 가는데 자꾸 같이 가자는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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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2.27 09:13
정말로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낄때 떠날 준비를 하는게 여자라고 하지만요...남자도 비슷합니다. 사랑을 줄줄 모르는 여자 또는 남친의 마음을 헤어려 줄 수 있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면 힘들어 집니다.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맨날 남자가 여자 챙겨줘야 하고 이해해 줘야 하고 남자도 사람인데 지치지 않을까요? 맨날 사랑만 주다가 어느새 지치고...지쳐서 그래서 서서히 멀어질수도 있습니다. 여자분들! 남자가 변했다라고 헤어질 생각부터 하시지 마시고 남자가 왜 그랬는지도 생각을 해 주시구요. 가끔씩은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랑도 해 주세요...
베플I know,|2007.02.27 11:34
강아지같은 여자가 아니고 고양이같은 여자는 대체 어떤 여자입니까? 난 묻고 싶네요. 남자친구에게 너무 의지하지 말라. 기대하지 말라. 처음에 좋아서 들이대는 남자의 모습은 그럼 고양이였나요? 아니죠. 남자들은 좋아하면 물불 안가리죠. 그리고 나선 이제 여자인 내가 사랑에 빠지니 고양이같은 여자가 되라니... 연락이 안오면 궁금하고 자주 만나고 싶지만 바쁠까봐 연락도 먼저 할 수 없고 먼저 만나자고 할 수도 없는 그런 고충을 남자들도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자기 생활이 이러니 너가 이해해라. 이건 아니죠. 대화를 하고 연락도 좀 자기가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해도 안된다면 그때는 무관심으로 진입해야겠죠. 여기서 남자를 잊어가며 바빠지는 것이 고양이가 되는건가요? 나좀 바라봐줘 라며 투정 부리면 또 부담스러울까봐 홀로 삐치고 상상의 나래로 너무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힘들고 외로울 때 사랑하는 남자에게 기대지 못하는 그 악순환의 반복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글쓴이님 맘 십분이해하는 바입니다. 또 그 정도로 사랑하니까... 조금은 시간을 두고 대화를 해보시고 큰 기대는 조금씩 줄여보시길. 그게 상처 덜 받는 최선의 방법임... 제가 지금 그러니까요...
베플사람을.....|2007.02.27 12:10
사람을 가장 예의바르고도 잔인하게 지치게 하는 방법은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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