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 애인하고 사귄지 3년이 넘었습니다.
울 앤과 저는 나이 차이가 좀 나거든요 7살이요..
근데 요즘 참 힘들어요 저번부터 그랬지만..
울 앤과 힘든게 아니라 장차 시어머니가 될 그분과의 사이가 참 힘들어요..
전요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울 앤의 설득에 못이겨 시댁될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근데 보통 자연스럽게 애인집에 놀러도 많이 가고 하잖아요 저는 그런 의미로 갔었는데 가니까 참 아니더라구요
결혼해야지 언제 결혼할꺼냐.그런 소리 들으니까 참 가기 싫더라구요..
부담스럽고 그렇게 그렇게 가기 싫은거 억지로 간지도 언 3년이 다 되어가네요...
근데 제가 요즘에는 그 집에 발길을 뚝 끊었어요 결혼도 하기전에 굳이 그집 대소사를 다챙길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요
솔직히 전 자유롭고 싶었어요 첨부터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그 집에서 계속 저한테 전화가 오네요 놀러 안오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요즘 일이 많아서 잔업해야된다고 그러니까 하시는 말씀이 잔업끝나고라도 들리래요..
에휴... 11시 12시에 마칠때가 더 많은데 끝나면 오래요..자기 딸이라면 오라고 하겠습니까 피곤하니까 가서 쉬라고 하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정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상견례도 안한 울 엄마랑 무슨 얘기가 있다고 대뜸 우리집 전화번호를 가르켜달래네요..
안된다니까 왜 안되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에휴...참
토요일부터 계속 전화가 옵니다..전화 안받으니까 문자에다가 음성에다가 한 10통은 왔습니다..
시집가기도 전에 시댁에 정 떨어집니다...
정이라는게 얼굴만 계속 본다고 생기겠습니까..제 마음이 아닌데..
참 부담스럽고 이제는 저도 오기가 생기네요...그래서 지금 전화기 고장났다고 거짓말 하고 지냅니다..
저 이러다가 시집가면 엄청 미움받겠죠..^^
이렇게까지 하면서 울 애인과 사겨야 한다는게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울 앤을 사랑하는데 어쩌겠습니까..
답답하기만 할 뿐이죠...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