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초 하도 억울한 일이 있어 이케 글 올려요.
처음에는 내가 착각했나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2월 4일(일요일) 새벽 2시 50분경부터 아침 11시 10분경까지 장장 500분간 저도 모르게 통화한 기록이 생긴겁니다.
그 당시에는 엄청 바쁠때라 미쳐 신경을 쓰지 못하고 글고 그 뭐시냐 통화기록의 계산상의 착오가 있었나보다 하며 며칠을 그냥 보냈습니다. 근데 그 주 목욜쯤 되어도 계속 500분의 사용기록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전 한달에 통화기록에서 100분을 넘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거기서는 일단 통화내역을 뽑아보라하여 담날 금욜에 강남의 폰앤펀에 가서 뽑아보니 위와 같은 기록이 나온 겁니다. 그걸 보더니 강남의 그 직원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본사에 문의하여 그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2-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기에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러한 일이 있는데 어케 된거냐 하니 역시 고객센터도 본사에 문의를 해 봐야한다면서 넉넉하게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결국 설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전 한시라도 빨리 처리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지만 시일이 걸린다 하니 기다릴밖에요. 그런데 설이 지나도록 전화가 안 오는 겁니다.
할수없이 아쉬운 사람이 우물판다고 제가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센터왈 다시 알아본다는 겁니다. 멉니까 이거 그쪽에서는 민원을 받고 제대로 처리안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면서 또 기다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느냐구요. 그랬더니 그때는 또 대답이 다음날 바로 연락준다고 합디다.
대답은 왔어요. 근데 첨에는 불법복제 얘기를 하더니 얼마후 그건아니라면서 제 전화기에 무슨 고장이 있는거 아닌가 의심된다며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보고 만약 이상이 있는게 판명나면 그때는 통화료를 감해준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강남의 폰앤펀에서는 그 이후로 한번도 연락온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전엔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기에 고장은 아닐거라 생각하면서도 엘지쪽에서 해보라고 하니 한번 점검이나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하루 시간내어 갔습니다. 역시나 기계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제가 통화한 고객센터는 대구에 있더군요. 그쪽 사람들은 서울 지리도 잘 모르고 제가 어떻게 이동했다고 하여도 이해를 못할거 같아 일부러 서울 고객센터의 전화번호를 문의하여 서울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또 서울고객센터에서도 멀 알아본다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한번 걸때만다 시간을 질질 끄는거 같아 2월 26일에는 아예 서울 본사로 뛰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본사에서도 또 알아본다는 겁니다. 참나원 한번 물으러 갈때마다 멀 글케 많이 알아봐야 하는건지....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전 이건이 이달안에 처리 되길 바란다했죠. 전 통화하질 않았으니 당연히 이통화기록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쪽에도 이러한 뜻을 분명히 전했구요.
역시 본사로 직접찾아가니 처리속도는 좀 빨라진거 같았습니다. 담날 바로 연락이 왔으니까요. 진짜 참나 였습니다.
근데 그 답이 가관이었습니다. 역시 자기네 쪽은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그 통화료(약 46000원)를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사까지 찾아왔는데 고객센터랑 똑같은 답을 하는건 아닌거 같다며 그쪽에서 2만원을 감해주겠으니 나머지는 저보고 내라고 하더군요. 그게 2월 27일이었습니다. 그때쯤 되니 저도 슬슬 지쳐가서 그 달을 넘기고 싶지않은 맘도 들어서 이걸 수락할까 살짝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수락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럼 생각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이 제안을 수락하고 싶으면 연락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제안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솔직히 시간 질질 끄는 것도 피곤하여 수락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
제가 쓰지도 않은 통화량으로 인하여 2만원이 넘게 낸다는 건 왠지 아니라는 생각이 더 큽니다.
이케 글을 올리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만방에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이런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 저한테만 일어난 건지 종종 있는 일인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