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구..디럽은 직장....
기양......쪼메 있는 교양도 버리고 욕이나 한바닥했으면 좋것네...
우리 삼실 얘기해봐야....기분 디럽어징께.....사양하고...
내 입장에선 무쟈게...엄청...부럽은 내 친구 사무실 얘기나 해주리다..
내 친구...팥쥐라고 하지요..
팥쥐네 사무실도 여직원 딸랑 한명에...사장이하 머스마만 있는디..
울메나 단란한지....에구...떠올리기만해도 부럽네...
팥쥐네는 점심에 밥 해먹습니다...
12시쯤 전화하면 압력밥솥 칙칙 대는 소리가 들리죠..
밥허냐?......하면...그래....한다.....너두 해먹어라.....
지지배 미쳤니...직장댕기며 밥해먹게....사먹어야지...
내....말은 요레 하지만 사실 부럽슴다...
밥만하고 반찬은 사장이 집서 갖고 오거든요..
반찬이 울메나 좋은지....에혀~~
구지 점심을 해먹는 취지는 한푼이라도 아끼자인데....
저녁을 사먹기땜에.....한달 저녁밥값만 백만원이 넘는다네요...ㅎㅎ
7시 퇴근이면서 저녁을 그리 잘 먹구가니(갈비...회......비싼거 먹음).
팥쥐 반년새 10키로가 쪘거든요...
저녁을 안먹고가면 사장이 삐졌냐..서운하다...막 그러기땜에..
사양못하고 먹다보니..이젠....몸매랄것도 없는 ..기양..여편네에요...
한날은 팥쥐가 사장에게 그랬죠..
사장님...저녁 안먹고 그냥 갈라네요...뭐 키워서 잡아먹을라고 그러셈~~
했더니 그 사장하시는 말씀이....
잡아먹을라면 아직 멀었으니 걱정말라구.....하더라네요..
근데...정말 엽기적인 일이 생겼죠..
갸네 사무실에 아는 사람이 줬다며..수족관을 들여놨는데...
그 수족관에..관상어를 기르는거이 아니라....
옆건물 횟집서...바께스로....바닷물 퍼다 날라갖고는...
낙지랑...오징어랑......둥둥 키우면서.....
기분좋은날......날씨 좋은날...뭐 이런저런 이유로....
수족관서 한마리씩 꺼내갖고는 ..회..쳐먹는다는거죠....
아~~이것도 참 부럽슴다...
팥쥐네 사장이 낚시를 좋아해서리...
요즘은 낚시를 댕기는데....손바닥 크기만한..붕어를 많이 잡아왔지요...
수족관에 오징어 낙지 다 회쳐먹고....
민물 잔뜩 채워넣고는....낚시한 붕어...기르고 있답니다.
어젠 나도 한가하고 해서..팥쥐에게 전화를 했죠..
밥은 묵었냐...했더니....
지지배 하는말이....
응...매운탕 끓여먹었어~~~
뭔 매운탕?......
얘는...우리 수족관에..탕꺼리 있잖어~~~
하는게 아니것어요...
어머나....지지배....엽기네......
세상에...수족관에 가둬논 물괴기.......
하루걸러 한마리씩...매운탕을 끓여먹는답니다...
오늘은 수족관 물 갈아주는데....
성질 디럽은 괴기 한마리가 뒤집어져서리~~~
갸네 사장이 언능....양념발라서 냉장고에 넣었다네요....
가능하면 싱싱할때 재갖고.....낼 쪄 먹는다구....
흐미~~
이런 사무실이 또 있으까나.......
갸네 사무실 사람들......죄다~~동글동글합니다..
딴건 못해도..먹는거만큼은 확실하거든요...
뚱뚱해도 팥쥐 부럽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