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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알바생에게 의자를 던지려던 아저씨..

알바생 |2007.03.08 18:50
조회 302 |추천 0

저는 회사를 다니며 투잡으로 호프집알바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월세내랴, 쌀사랴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동생 용돈주고나면 또 부족한 금액을 알바로 때우곤 합니다.

 

알바를 하다보니 참 진상 아줌마, 아저씨들 정말 많이 오시더군요

학생들은 그냥 이래저래 자기들 끼리 놀다가 가긴하지만

아줌마 아저씨들..

정말 진상많으십니다.

 

이곳 동네에선 한테이블에 2만원이 거의 넘지 않습니다.

그것도 거의 아줌마 아저씨.. 분들..-_-..

 

맥주만 드시고 가는 분은 기본이며

혼자오셔서 소주 3병드시고 술병을 던지시는 사람 하며

크게 소리지르시며 술을 드시는 사람님들

기본안주를 고집하시는 사람들

잔제들을 모두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사람들

반말로 막대하시는 사람들

테이블에서 계산하라고 막무가내로 돈 계산하고 걸러서 달라는 사람들

 

그렇습니다..

일하기 죽도록 싫습니다.

하지만 돈벌기가 그렇게 쉽습니까?

 

어떤날은

18,000원을 드시고 (역시 2만원을 넘지 않는..)

술에 많이 취하신 아저씨가 자기가 계산을 한다고하시며

지갑에서 돈을 주섬주섬 다 꺼내더군요

15,000원 이 전제산이덥디다

그것만 주시려는 아저씨

 

"3천원 더주셔야되요^^"

그아저씨 절 빤히 쳐다보시더니

친구분께가서 2천원을 가져온후 17,000원을 내밀던 아저씨

전 말했습니다

"천원 더주셔야 합니다^^"

그러더니

"뭐?!! 너지금 머라고했어? 어!?"

 

앞에 쟁반을 저에게 던지시더군요

깜짝놀랬지만 구석이라 도망갈수가 없었습니다

막 의자를 던지려고 하시더군요

저는 막 울었습니다.. 무서워서...ㅠ

그까짓 천원때문에 사람을 죽일려하다니..

친구분들이 뜯어말려 미안하다고 하고

친구분께서  천.원.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정말.. 힘드네요.. 돈을 번다는게..

여러분.. 제발 술드실땐 곱게 마십시다!!

딸같은 애가 세상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알바라도 하는건데

그렇게 술주정 부리면 좋으십니까

 

사는게 뭔지는 모르지만,,

성인이 되어가면서 느낍니다.. 어른이라는 부담감이 생기네요

모두 힘들다는건 압니다~

그래도 술은 기분 풀자고 한잔 하는거 아닙니까 ^^

좋게 ~ 좋게~ 한잔하고 집에가서 푹쉬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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