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되는 남정네 입니당..
작년에 대학에서 한 여자를 만났는데요,
원래 1학기때 우리과 다른 남자애와 CC였습니다.
그런데 1학기 중반에 친해졌는데 정말 잘 맞는거에요,
정말 그 남자애보다도 더 잘 맞아서 그남자애한테 미안할정도였죠,
그러다가 정이 쌓인 걸까요?? ㅎ
솔찍히 이쁘고 성격도 좋고 해서 무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당시엔 몰랐지만.. ㅎ 지금에야 알게 되네요 ㅎ
아무튼 그러다 1학기는 지나가고 2학기가 왔어요 ㅎ
저도 욱하는 성격이 있는지라 가끔 싸우기도 했지만.. ㅎ
그후엔 잘 해결도 했어요.. ㅎ
그러다 2학기가 돌아오고, 개강초 어느날이었습니다.
축구동아리여서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연락을 못받았죠,
근데 전화가 5통 문자 한 7개 정도 와있는겁니다.
문자는 나 학교가면 밥 사주냐 이런거에서 시작해서 끝은..
" 넌 꼭 필요할때 없어.." 이거였습니다.
그래서 학교 주변 술집을 찾아보겠다는 심정으로 학교 주변을 돌아다녔죠,
운좋게 한번에 찾아서 갔는데 이미 좀 취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그 애가 한 말이 울먹이면서 이랬습니다.
" **야,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그때부터 심장이 미칠듯이 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너 좋다고만 하구 술 먹구 놀다가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는 도중에도 위의 말을 계속하더라구요,
근데 친구로서 좋다는 생각만 하던 저에게는 저말이 매우 자극적이더라구요.
정말 누가 보더라도 이쁘고, 키도 큽니다.
저에 비하면 매우 과분하죠 솔직히..
아무튼 그일 이후로 정말 사귀기 전단계인 남여사이로 잘 지냈습니다.
한 11월 까진 정말 즐겁게 지냈죠, 몇번 고백하려다가 못했던 적도 있었구,
그러다가 또 한두번 싸운적도 있고 다시 회복하며 지냈죠, ㅎ
그애가 알바하던건 알고 있었는데 그쪽 남자들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당시 저희 둘의 관계를 의심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미련한 걸까요?? ㅎ
남자친구가 생겼답니다. 꽤 됫죠?? ㅎ 100일은 넘은거 같애요 ㅎ
이얘기 처음 들은게 작년 11월 말..
정말 그날 술도 많이 먹고 힘들어 했습니다.
물론 쿨한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 했습니다.. ㅎ
지금봐도 가슴뛰고 설레는 마음 감출수가 없습니다.
힘이들어요, ㅎ 저를 더욱더 우울하게 만듭니다..
어제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정말.. ㅎ
기쁘지만 슬픈 그런 묘한 감정이 저를 감싸돌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맘이 아프고,
제 인생도 조금 힘들게 변했습니다.
성격도 정말 적극적이고 활달했는데, 이제 좀 조용한 편으로요.. ㅎ
후아.. ㅎ 이렇게 쓰니까 맘은 편하네요,
정말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
정말 보시는 님들 가슴속에서 외치시는 말들..
저에게 해주시길 바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