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어이없이 침수된 저 동네를 보며....

고생들이 많으세요...삽질 때문에 이런 결과를 다 보시고....
스무살때부터 공사판에서 몇년 착실하게 경력(?)을 쌓아온 20대 노가다꾼입니다.
뭐 배운건 없는데, 인터넷 가지고 놀다보니 이런데 글도 쓰네요.
모쪼록, 저와 같은 업종에 계신 분들의 많은 분노 있으시길....
어제 뉴스 보다가 뭔가 이상했는데
안양천 둑이 무너져서 양평동 쪽이 저렇게 난리가 났다는 뉴스였습니다.
아니, 한강물이 찰랑찰랑 넘치려고는 했어도, 저렇게 범람할 수준은 아닌데
안양천은 왜?
그런데 뉴스 내용을 들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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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2동 일대가 이번에 물바다로 변한 것은
지하철 공사현장으로 흘러들어간 물이 지하로 유입되면서
근처 주택가에 하수구 역류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이 빠른 속도로
차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주민들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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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에 보이는 '의심하고 있다' 라는 말...
의심이 아니고 사실일겁니다. 공사장에서는, 특히 물이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지하 쪽 공사장에서는 (지하철이라고 예외는 아닙죠) 물 안 들어오게 막는게 제일 중요한데...
그걸 못 막고, 저렇게 물이 흘러들어가게 냅뒀으니...하수구가 배겨납니까?
저렇게 많은 물이 들어오는데...쯧쯧.....
더구나, 민간기업에서 대충 헐렁헐렁하게 하는 공사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공사' 가 하는거 아니요?
저 동네 얼마전에 살다가 이사왔는데, 이사오길 잘했네요....
저래놓고 '안전에 만전을 기했는데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 라고 하겠지.
에라이....
당신들 말이 뻥이라는 거...
노가다를 3일만 뛰어도 알 수 있겠다 이 양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