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네이트톡을 보다가 오늘은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거두절미하고 저의 이야기를 보고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워낙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라 태어나서 연애라는걸 해 본 적이 없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던 작년 학교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정말로 혼이 나간 사람인양 그녀에게 흔히 말하는 작업을 시도 하였습니다.(정말 어떻게 한 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아직 세상에 티끌이 묻지 않은 듯한 얼굴에 작은 체구가 마음에 드는 여자분 이었습니다. 급한 일이 있어 그 자리에서 만남은 가지지 못 해 어렵사리 전화번호를 받아내었죠^^ 그리고 몇시간 뒤 좋은 만남으로 헤어져서 정말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근데 하나 걸리는 것이 나이차이가 6살이라는 것과 제가 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었다는 것...
그녀는 피아노를 전공하는 여학도 였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손이라 손도 예쁘고 다 예뻐 보이더군요.
근데 그녀와 시간이 잘 맞지가 않아서 그 만남 후로는 만남을 가지지도 못 한채 새해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그녀도 저에게 마음이 없는건 아닌것 같았어요^^
새해들어서도 전화통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나름대로 만나지 못해도 노력은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도 안되고 문자도 답문이 안 오는 것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수도 없이 했죠ㅠㅠ
그러나 그녀의 매정한 문자 한마디" 저 남친 있거든요, 다신 연락 하지 마세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그녀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저의 옹졸한 생각이었던 것이죠...
그 때는 내가 뭐 그렇지 무슨 연애냐 하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을 하려고 했는데, 어느 날 스터디를 다녀오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그녀와 만나서 차 한잔도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남자친구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답니다... 정말 화가 나더군요. 저 27먹도록 아직 나이트 안 가봤어요. 춤도 못 출 뿐더러 그런걸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나이트 놈에게 그녀를 뺏기다니(나이트 다니는 남자분들이 다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오해 마시길 제 옹졸한 생각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니 좋더이다... 좋게 차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날 안부도 물을겸 전화 통화를 했는데 왠걸 남자친구랑 헤어졌답니다. 전 마음 속으론 좋았지만 거짓말로 위로의 말을 전해 주었죠. 그렇게 그렇게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다가 술도 한잔 하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을 했는데 그녀가 너무나도 고맙게 승낙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세상 모든걸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잘 잤나 안부전화를 했는데. 바로 말을 놓더이다. 그래도 어제 까지만 해도 존댓말을 쓰던 그녀가 갑자기 반말을 하니 그래도 남자친구로 인정해 주는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제가 하는 공부가 있어서 그녀와 많은 시간을 같이 해 주지 못했습니다. 아직 개강을 하지 않아 늦게 까지 친구들과 놀고 와서 아침에는 통화가 거의 불가능^^ 그리하여 어느날 오후에 전화를 했는데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대천을 갔답니다. 전 친구들하고 추억 많이 쌓고 오라고 하였죠...
근데 그 이후로 전화통화도 안돼고 심지어 전화기가 꺼져 전화는 물론 문자도 보낼 수 없었죠...
그러기를 3일째 전화를 하니 어떤 놈이 전화를 받더이다 . 순간 놀라서 전화를 끊고 다시 생각을 한 후 전화를 해서 그 놈과 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랍니다(이런 xx) 그녀를 바꾸어 달라고 해도 바꾸어 주지 않다가 통화를 했는데 밤이 늦어 그저 내일 아침에 통화를 하자고 하다가 전화대화를 회피하더군요.
그래서 그녀도 피곤한 목소리어서 내일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고 밤샜습니다.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다신 연락 하지 마랍니다. 이유를 물으니 전남자친구와 헤어진게 아니라 싸워서 잠시 소월해진 때 제가 사귀자고 해서 잠깐 착각으로 사귀자고 말을 했답니다. 순간 듣는 순간 전화기 던져 버리고 싶었는데 바로 남자친구를 바꾸더이다. 그녀와는 그때 부터 통화도 안돼고 내 전화는 계속 안 받고 해서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니 받긴 하는데 바로 남자친구를 바꾸어주는군요. 죽여 버리고 싶더이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살인자의 기분을 알거 같더이다. 하지만 또 그 순간이더군요. 남자친구와 통화를 해서 그녀를 잘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왈 " 여자친구가 당신보고 스터커 같으니 전화 다신 하지 말랍니다" 순가 듣는 순간 아무것도 안 보이더군요. 그냥 알겠습니다. 좋은 사랑 하세요. 이말만 하고 전화를 끊고 한참 울었네요. 정말로 사랑했는데 정말로ㅠㅠ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스토커라니 참 어이가 없었어요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녀가 먼저 한번도 전화를 먼저 걸거나 문자를 보낸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해야 문자를 보내야 그녀가 받고 문자를 줬거든요. 순간 알았죠. 그녀가 저에게 마음이 없었다는 것을...
그래도 그렇지 스토커라니ㅠㅠ
처음으로 사랑을 한건데 이렇게 안 좋게 끝나니 갑자기 여자가 무서워지네요... 며칠 공부도 못하고 머리가 멍하네요... 후배들이 힘내라고는 하는데 도무지 펜을 잡을 힘이 없네요...
그래도 그녀가 열심히 피아노 치고 사랑해서 좋은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저도 잘 되면 좋겠구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