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해도 짜증이 나서 처음으로 톡톡에 올리네여..
오늘 그러니까 3월10일 오후에 건대입구에 L씨네마가 오픈해서 간만에 남친과 뜨끈뜨끈한 신작 스모킹에이스를 예매했죠..
4시 쪼까 안되서 표를 끊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광고도 보고... 개봉예정작도 재미나게 보고....
막 이제 영화를 시작하고 10분남짓있으려니 두명이 어둡컴컴한데서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더니 우리를 쳐다보더라구요... 우리는 통로쪽이고(K열 13번,14번) 그 두명은 구석쪽(K열 15번,16번)이었겠죠...
무릎을 최대한 굽히고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비켜주고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려고 하는데..(참고로 이영화는 첨부터 정신없이 대사와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여자가 정말 소곤소곤도 아니고(눚게 왔으면 조용히 영화나 쳐볼일이지) 일반적인 목소리 있죠....대화할 때 그냥 목소리로 "이 영화 괜찮을까?" 뭐 이런식으로 나불대너니.. 옆의 남자분한테 뭔가를 건네주더군요....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껌을 씹기 시작해써요.....찔겅찔겅.... 첨엔 껌이 고체니까 이런소리가 나더니... 점점 유동화가 되가면서 쩌어쩍쩌어쩍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것도 제창으로...............후와!!!!!!!!!
계속 씹어요...
계속 씹어요...
이젠 서로 대화도 하네요....(나이는 여자가 30대 초반,, 남자는 30대 중반...)완전 둘이 DVD방에 내가 온 것같은 느낌.........
영화가 중반으로 가면서... 저는 영화 자체가 아니라 그 껌소리에 매료(?)되어가면서 이제는 그 아줌씨가 껌 씹는 소리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짝 짝 짞짞 짜 까 ㅉ까 ㅉ까 ㅉ ㄲ . ...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쳐다봤어요.....절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당당히 대화합니다. 껌소리는 더더욱 커져만 갑니다......
영화가 빨리 기다릴뿐입니다......
104분이 지나고.....영화 끝났습니다.. 영화 별로입니다.. 영화끝나고 불이 켜지자.. 내가 그 아줌씨를 쳐다봤습니다(아니..쨰려봤군요). 이마가 반인 모습을 지닌 오크족 아줌씨도 저를 째려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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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영화 볼때 껌씹는 사람 처음으로 옆에 앉아봤습니다....저는 맹세합니다.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영화볼때 껌을 씹어보진 않았찌만.. 죽을때까지 껌을 씹지않겠습니다.그리고!!!!!!!!!!
오덕후 아줌씨랑 아저씨.....나중에 사각턱에 베이비를 낳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