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3년2개월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어느날 보니 그녀의 컬러링이 바뀌어 있더군요.
제가 예전에 인터넷으로 여자친구의 요금제와 컬러링을 관리해준적이 있어서 여자친구의 이동통신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거든요. 그래서 무슨 노래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러 들어가보았지요. 그런데 제가 모르는 번호로 발신번호별 컬러링이 하나 설정되어 있더군요. 제 번호도 발신번호별 컬러링으로 안되어있고 기본 컬러링으로 설정되어있는데 말이에요. 저는 무척 궁금했습니다. 과연 누굴까하고요. 정말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았지요. 남자인가 여자인가하면서 해보았더니 왠 남자가 받더군요. 기분이 나쁘더군요. 약간의 배신감도 느꼈구요. 여자친구에게 누구인지 왜했냐고 물어봤더니 회사직원이고 친해졌으니까 그렇게 했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는게 친해지면 그렇게 하는겁니까? 저는 다른 여자 친해져도 그렇게 안하는데요? ^^;; 그런데 그 남자는 제가 여친에게 전에 얘기 들었던 사람이고, 여친이 여친의 친구를 소개팅도 주선해줬던 사람입니다. 여친이 그 사람에게 딴마음이 있어서 그랬는지를 떠나서 내가 아닌 남자에게 발신번호별 컬러링을 했다는것 자체가 기분나쁘고 실망이 됩니다. 만약 여자에게 해줬다면 제가 이러진 않았겠죠.
이 사안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자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솔직히 이건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인가요? 여성과 남성분들 이야기 모두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