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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가슴앓이 언제 끝날지

정말이지..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여..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여

 

특히 남자분들이 좀 객관적으로 제 글을 봐줬음 하는데요

 

 그 사람은 복학생이었고 타과 학생이었지만 복수전공(부전공?)으로 울 과 수업을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그룹(같이 다니는 친구들)중에서 a라는 친구가 그 사람과 같은 조원이었죠

 

저랑 그 사람은 수업이 3개 겹쳤구요

 

암튼 a는 우리 중에서 제일 붙임성도 좋고 우리 그룹 내 역할(?)이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a의 활발한 성격탓에 그 사람이랑 금새 친해졌고 덩달아 우리랑도 몇 번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술자린 없었구요

 

그 사람..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아우라를 가진 너무나 멋진 사람이었죠

 

월요일에 같은 수업을 듣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자꾸 그 사람만 떠오르고 어떤 일을 하다가도 어느 샌가 그 사람 생각으로 옮기게 되고

 

전형적인 혼자서 몰래한 사랑ㅠ일방통행로 처럼

 

언제나 월요일의 3시간 수업은 아쉬움으로 끝이 났고 그 아쉬움은 설레는 기다림으로 다시 채워지고 

 

목요일이 기다려지고(같은 수업이 있는 날)

 

그렇게 전 그 사람의 또 한 명의 팬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는데 b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 야~~ ○○오빠가 너 좋아하나봐~

- (여기서부터 심장이 터지는 줄..간신히 진정시키고) 엥? 아..머래

- ○○오빠가 너 찾았대 요새 너 학교에서 안보인다고 무슨 일 있냐고 a한테 그랬대

- (무심한 듯) 쳇? 머야~난 또 머라고 그냥 안부 물어본 것 같고 너 지금 오바야

- 그 그런가  암튼 너한테 관심있는 것 같은데~근데 머하는 중?

- 아..머리 (중략)

 

더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지만(정말ㅠ) 배터리도 없고 머리하는 중이라 대충 통화를 끝냈습니다

 

사실 그 사람에게 너무 빠지는 것 같아 수업시간엔 일부러 안보이는 자리에 머얼~리 떨어져 앉았고(친구들이랑도) 그 사람은 신경도 안쓰는 듯(혼자서 생쇼 흑)

 

일부러 교수님 오시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서 수업끝나면 과외하러 간다고 부리나케 도망치듯

 

강의실을 빠져나왔습니다(사실 그리 빠듯한 시간도 아니었는데 말이져)

 

친한 오빠한테 살짝 묻어가듯 물어봤는데 별로 안친해도 안부 정도는 물어볼 수 있다고 하네여

 

괜스리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이런게 희망고문이란 건지

 

학교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서로 자기가  먼저 말하겠다고 숨 넘어가듯 깔깔거리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사람이랑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무심한 듯 눈인사를 했습니다 그 잠깐의 아이컨택트? 눈마줏힘?이 너무 떨렸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 테이블 건너건너에 앉았는데 저랑은 마주보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그 쪽을 안보려고 허벅지까지 꼬집어가며ㅠ

 

잠시 후 그 사람이 사가지고 온 맥너겟을 가져오더라구요

 

그 때도 잠깐의 눈이 마주쳤는데 머 그냥 무심코 이 쪽을 볼 수도 있겠다 싶지만

 

뭔가 사람의 느낌이란 게 있잖아여(무슨 느낌?ㅠ) 2g 정도 관심이 있는 것 샅기도 하고

 

a한테 들었는데 그 사람의 이상형이 약간 아나운서같은 지적인 스탈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단아하고 지적이다는 얘길 들어와서 (퍽퍽 죄송)

 

여자들은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행동 하나에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자신을 좋아하는지 평가하고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저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났고 전 휴학을 하는 바람에 지금 그 사람을 볼 수 없죠

 

지금은 2년이 지났고 그 사람은 졸업을 했어여

 

정말 너무 보고 싶고 궁금해요

 

a랑도 연락이 뜸한 것 같고 그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없어요

 

친구들한테 고백하고 싶지만 혹시라고 다른 친구가 그 사람을 몰래 좋아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a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제 안부를 물어본 것도 a를 의식해서 한 말 같기도 하구요)

 

a한테 사실을 말하고 그 사람과 좀 가까워지도록 노력할까여

 

전 사실 그 사람과 잘되고 싶다..머 이런 마음은 없구요 그 사람은 제 환상속에 살고 있어서

 

그냥 그 사람과 연락정도만 하고 지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여

 

그냥 접어버리기엔 나중에 정말 후회할 것 같은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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