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그냥 지나갈수가 없어서..한마디 남깁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와 님과 다른 점은..전 님처럼 착하지 않다는 거에요..
저는 딸 둘에..아들 하나인 집에..둘째딸입니다..
님처럼 부모님 사랑 받고 싶어서 바둥거리던..
맨날 나는 패밀리 따인가 보다가 속상해 하면서 살았죠..
저두..어릴적부터 참 많이 싸웠고..
고등 학생때는 이미 동생이 많이 커서..
동생 한테 맞아서..볼이 노랗게 익어서 다녔구요..
님도 아실거에요..동생한테 맞는 기분..
정말..드럽잖아요..
무시당하는거 같고..저는 지지 않으려고..같이 소리 지르고..
때려도 피하지도 않고..죽여 봐라..달라 들었었고..
한번은 쟤한테 맞아서 죽을거 같아서..부엌 칼 들고 달려 나갔더니..동생이 도망 간적도 있구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때마다..항상...엄마가 제가 문제다..
동생을 왜 건드냐..
그냥 참으면 될거를 왜 그러냐..
동생 성격 알면 건드리지 말아라..
이런식 반응에 솔직히..더 미치고 돌아 버릴거 같았던적 아주 많습니다..
상황이 참 많이 비슷하죠?
그러다..동생한테..옷도 뜯기면서..맞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가..대학교 2학년 때인데..
살아생전 처음으로 가출 했습니다..
그 이유는..더 이상..이런 삶이 싫었거든요..
그동안 꾹 참은 이유도 빨리 졸업해서..
이 집에서 벗어나자...였는데...
그날은..동생한테 맞고..거기다..언니가 너가 더 문제라고..하고..
엄마와 언니가 제팔만 잡으며..계속..저만 말리니깐..
미치겠더라구요..맞고만 있기 싫어서..제가 계속..힘 안되는거 알면서도..
덤볐거든요..
솔직히..죽는게 낫지..이렇게...비참하게 동생한테 맞으며..무시당하는거...더 싫었어요..
아픈것보다..식구들이..내가 문제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과...나를 무시하는 동생때문에..
죽어 버리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집을 나왔어요..
결국 일주일 만에 들어 갔지만....
들어갔더니...엄마가 동생을 설득해서..더이상 누나 건드리지 말라고 해놓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안생길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제 동생..다른 곳에 나가서는..똑부러지고..
제대로 생활하는 야무진 애인데..
저한테만 그러거든요..
아마도 제가 아주 만만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벌써..5년이 지났는데요...
사실 지금도 제 동생은...저한테..욕하고.. 싸가지 없습니다..
때리는 것은 그래도 참아보려고 하더군요..
머 한주먹 감인데..콱...안뒤질라면 가만히 있어라..
이런 식으로...말을 하지만..그래도...아직까지..때리진 않더군요..
왜냐면...더이상..자기도 부모님한테..혼나기 싫으니깐..그런가 보죠..
저는요...
부모님 앞에서..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자살하고 싶을 만큼..비참하고 고통스럽다고 토로 했어요..
사실 그 비참한 속..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님이 그렇게 다치셨는데도 가족들이..님탓으로 돌린다면..요...
님도..말해야 합니다..
그리구요..지금 다치신거 당장 부모님한테..연락해서..치료 받으세요..
제가 느낀거는...그렇게 당하고 사시면서..
부모님 사랑 못받았지만...
낳으셨으면...품에서 떠날때까지 지켜줄 책임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마음이 불편하시면..나중에 갚는 다는 마음을 먹으시고..
우선 치료하세요..
그리고 건강 되찾고...빨리 졸업을 위해 노력하시면 되요..
졸업하고..직장 갖으면 상황 완전 달라집니다.
님도..동생한테..치이면서 살필요 없고..
부모님한테..사랑 갈구하면서 살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동생하고는 거리두고 사세요..
그런 애는 자기 스스로 느끼기 전에는...소중함을 모릅니다..
제 동생도 여전히..싸가지 없어서.
제가 한두번 우는게 아닙니다..
님은 그래도 동생이라고 흉도 못본다고 했져?
전 경솔한건지 몰라도..
남자친구한테...동생얘기 다 했습니다..
당연히..동생을 좋게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최소한 날 보호해 주어야 하고..
나에게 위험이 닥쳤을때..나를 보호해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솔직히 더 이상..동생한테..개무시 당하면서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대화를 해보았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한테..그러는 이유가 ...
그러시더군요.
본인도 동생이 무섭답니다...
어릴때는 아들이라 좋아하고 키웠지만..
애가 포악해서...그냥 그 성격 맞추어 주고 계실 뿐이었던거죠..
뉴스에 보면..부모를 어떻게 하고 이런다는데..
혹시..그럴지 어케 아냐고..두렵다고...자기 힘으로 어케 안되니깐..
그냥 맞추는거라고 나보고도 그냥..그러라고 하시더라구요..
한편으론 그동안..저보고 안참는다고 모라하시고..
야속한 말 많이 해서..화가 났지만..
자기 자식이...그런 행동을 하니깐..미워할수도 없고...
좋아만 할수도 없는..부모님 속도 별루 안좋을거 같긴 하더라구요.
하여튼..님도 대화를 하시길 바래요...
꼭이요..
저처럼 정신병 든거처럼...
동생에 관해서..미친듯이..부정적이 되어서..
이젠 다 싫습니다..
예전엔..잘 지내볼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잘지내가다가도 돌변하는 애 때문에..비참하기 싫어서..
저는 시집가면..동생은 거의 안보고 살겁니다..
예의를 안지키는 형제 필요 없습니다..
님도..정신차리세요..착하게..어물쩡 있다보면..
님의 다른 일상에..피해가 옵니다.
님이 학교 못가서 피해는 고스란히..님이 떠앉는 거죠..
빨리..입원하시고...
부모님에게 말하세요..
부모님도 아셔야죠 ...님이 동생을 자극했든 머든...폭력은 용서 할수 없는 것이고..
솔직히..그것은 부모님이 교육을 제대로 안시켜서 그런겁니다..
어렸을때...그런 남자애들은 확 잡아놓지 않아서..이미 늦었지만..
상담도 받으세요..부모에 대한 억울하고..언니들에 대한.그런 마음..다 치유 받으셔야 해요..
많이 말하고.동생이 창피할 일이지..
그런 동생둔..님이 창피할 일이 아니라구요...
치료 받으시고...힘내세요...
건강하시고...착한 마음 버리세요..독하게...
가족들 앞에..당당하게 서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