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째에 이제 막 돌지난 아이가 있는 주부입니다.
전 27살, 신랑은 28살이구요..
문제는 제가 신랑에 대한 구속이 좀 심한가 봅니다.
그냥 하루종일 아기랑만 있다보니 솔직히 하루종일 신랑 퇴근시간만 기다리는건 사실입니다.
신랑이 늦으면 좀 속상할때도 있구요..휴~
그 점은 제가 많이 고칠려고 노력중이지만,, 가끔 괜한일에 짜증이 날때도 있더라구요.
한달전쯤 우연히 신랑 폰을 보다가 문자를 확인했는데
착발신이력에는 10건이상의 문자를 주고받은 흔적이 있는데
문자는 싹 다 지워져있더라구요..
문자를 가끔 지우는 사람이라 신경안쓸려구했지만
그날은 왠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러려니하고 넘기고는 몇일이 흘렀죠.
몇일후 신랑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다가
혹시나 싶어 또 문자를 확인해봤더니,,
왠 여자랑 통성명을 하면서 문자를 주고받았더라구요.
그때가 설연휴였는데 집에가서 연휴를 잘쐬고 오라느니,,
신랑과 나이차이도 나는거 같은데 신랑이 친구하자느니,,
나중에 맛있는거 사달라느니,, 이런내용의 문자가있더라구요.
당장 자고있는 신랑 깨워 물었더니,,
잠결에 별거아닌일에 왜 그러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잠이 다 깨고 나서야 미안하다고하면서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사이는 아니라더군요.
자초지종을 물으니 회식때 노래방에갔다가(회식때마다 거의 도우미를 부른단 사실은 알고있었구요)
도우미를 불렀는데 회사직원이랑 다툼이있어서 그걸 중재하다가
도우미를 좀 다독여 줬다네요.
그때 도우미가 고마웠는지 연락처를 가르쳐달라고했고,,
안가르쳐줄려니까 도우미가 연락처 주고받는건 당연한거라고해서 가르쳐줬다네요.
그래서 저랑 다투고 너무 맘이 안 좋아서 그냥 기분전환삼아 한번 연락한거라는데..
몇일 화 내다 그냥 넘기기로했습니다. 다신 안 그런단 약속 받아내구요..
근데 문제는 울신랑 이정도는 별일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별일아닐수도있지만 자신이 정말 감정이 있어서 연락하는게 아니라면
다른여자와의 연락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믿음이 조금 무너지네요..
어제는 갑자기 어쩌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지방으로 갈수도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신랑이 회사에서 얼마나 힘든지 아는지라 그만두고 다른회사알아보는건 찬성입니다.
근데, 자기 혼자 간답니다.
여긴 대구근처지방인데 인천이나이런곳으로 간답니다.
자신이 너무 하고싶어하는 일(건축쪽)이 있어서 간답니다.
그럼 같이가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안된답니다.
그 일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일이고
자신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일하면서 공부도 하고 그런답니다.
그렇게 성공하겠답니다.
2~3년만 그렇게 지내다가 자격증도 취득하고 그래서 오겠다고하네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씩은 꼭 오고, 절대 다른여자와 연락이나 만남은 없을거라고합니다.
아침에도 힘없이 나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때문에 자기가 성공은 절대 못할거랍니다.
자기를 새장속에 가둬두고 살려고하느냐면서..
제가 죽어도 가지말라면 안 갈 사람이겠지만,,
그렇게 원하는 일이라면서 가고싶어 하는 사람,, 보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