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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아주머니들 너무 하세요~ㅠㅠ

귀싸대기 |2007.03.16 19:01
조회 18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매일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씩 통학을 하는 대학생입니다~
출근시간 만원버스 지옥철의 단골손님이죠~
모두가 정해진 시간내에 최대한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평일 출퇴근 시간 만큼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리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다른 사람을 밀치게 된다던지 발을 밟는 다던지 피해를 주게되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옥철 만원버스 안에서는
다른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가 2주간의 짧은(?) 지옥철 만원버스 이용기간 중 정말 남을 위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몇몇의 아주머니들 때문에 허파가 디비질만큼 화도나고 스트레스도 받았답니다.

하루는 만원버스에서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물론이요 복도까지도 사람들이 꽉 들어차
문가까이 서있지 않으면 내리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죠. 그러던 중 제앞에서 앉아가던
사람이 내리려고 가방을 추스리며 엉덩이를 살~짝 아주 살짝 드는 순간,
제 옆에옆에 서 계시던 어느 아주머니께서 "저 좀 앉을께요~!" 우렁차게 외치시더라구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과연 서있던 사람들 중 그 자리에 털썩 앉을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아주머니께서 오죽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저러실까, 조금 불편하더라도
계속 그냥 서서가자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죠. 하지만 그 아주머니의 다음 행동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꽉차서 사람이 지나가려면 주위사람들에게 지나간다는
인기척을 하고 그러면 서있던 3~4사람이 어렵게 몸을 조금씩 틀어야 간시 지나갈까 말까하는
길이 생기는 판국이었는데, 저 앉을께요 외치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사람이 일어나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돌적인 육탄러쉬를 들어오시는 거에요. 
자리 바로 앞에 서있던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는 분께 길을 내어드리기 위해
몸을 트는 상황에서 정확히 어주머니께 들이받아 졌답니다. 덕분에 나가시는 분과
주변에 서계시던 분들 그 뒤에 서계시던 분들까지 덩달아 휘청~거기다 마지막에는
제 하얀 운동화에 정확하게 검은 발도장까지 꽝 찍어주시는 센스~
저는 일단 나가시던 분과 옆에 서계시던 아저씨께 고개를 꾸벅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자리를 차지한 아주머니께서는 미안하다는 최소한의 양해는 커녕
두다리를 쭉~~펴시며 "어~~이~~" 흡족한 미소를 지으시더군요.
이성이 도망가려는 걸 간신히 붙들어 맷으나 가는 내내 불쾌하더군요.

하지만 이 일도 오늘 아침에 겪은 일에 비하면 세발의 피네요...
이번에는 지하철이 었습니다. 다행히도 몇분의 타이밍으로 최악의 출근시간을 피해
지옥철이라 말하기엔 조금 사람이 적은 상황에서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환승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더라구요. 제가 서있던 쪽에도 자리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계속 서서 갈까 고민하다가 지하철이 출발을 해도 자리가 다 안차길래
그냥 앉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하철이 출발하면서 기어를 바꿔넣을 때 덜컹하지 않습니까?
메고 있던 가방에서 팔을 빼면서 앞으로 돌려 앉았는데 지하철이 덜컹 하면서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를 툭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른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려하는데 순간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냅다 제 뺨을 때리면서
"야 이새끼야 왜 가방을 그따구로해!!"라고 호통을 치시더군요. 
그러곤 계속 이새끼 저새끼 육두문자 섞어 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데요.
저는 맞고 난 다음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화가나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주머니께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고 지하철이 덜컹거리는 바람에 실수로..."라고
말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저를 붙잡고 다른 곳으로 데려가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제 옆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저를 저만침 데려가는 와중에도
뒤에서 계속 욕을 하시더라구요. 진짜 이성이 제 스스로는 도저히 붙잡을수 없을 정도로
나가려는 순간 저를 데려가던 아저씨께서 그러시더군요.
"학생 아침부터 기분나쁘겠지만, 내가 옆에서 봤는데 학생은 잘못한거 없어.
그냥 재수없으려니 하고 무시해. 괜찮어."라고 위로해 주시더라구요.
그 아저씨만 아니었으면 학교수업이고 뭐고 그 아주머니 데리고 경찰서로 갔었을 겁니다.
아직도 그때를 떠오르면 분해서 허파가 디비지고 간이 다 오그라 드는거 같습니다.

제발 이런 아주머니들 외출하실 때 타인에 대한 배려심 좀
조금만 탑재하시고 나오시면 안될까요?
나이가 많으시다고 그만큼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나이에 맞는 행동을 먼저 보여주세요.
아주머니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우리의 어머님들까지도 
사람들에게 나쁘게 인식되어 지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더더욱 배로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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