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만큼 그도 하겠지 님
안녕하세요 전 30세의 여자입니다. 제 짧은 소견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남자들은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랑합니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본인들이 정하고 하는 행동에는 진정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니 적어도 '이 사람이 날 좋아하기는 하는구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행위의 대부분이 "행동력"이고 나아가 그것이 "정성"으로 이어집니다.
때로는 그것이 "선물" 되기도 하고 때로는 "기다림"으로 발전되기도 하고 여러 양상을 띄지요.
그치만 지금 남친분은 아마도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요.
이런 얘기까지 하기 뭐합니다만(정말 실례되지만) 혹시 육체적 관계를 가졌다면 더더욱 확실합니다.
자기가 특별히 노력하거나 행동력을 보이지 않아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말 들어주는 여자가 심지어 그렇게 챙겨주는 여자가 별 힘든 노력 없이 옆에 있어주니까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즐기는데에 돈도 안들면 금상 첨화네요. 남자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종자가 가끔은 있다는겁니다. 나이가 들었건 안들었건 상관 없답니다. 어려서 돈이 없어서요? 웃기지 마세요.)
네 당신은 지금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한번 각오를 단단히 하고 헤어지자고 말해 보십시오
아마 "어떻게 해도 안되겠어?"하고는 10분만에 집으로 돌아갈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것저것 부탁하거나 찌질한 문자를 보낼걸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면 당신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입니다.
안됐지만 헤어지라고 권하고 싶군요. 솔직히 말해 지금 님이 힘든건 그 남친분이 님을 좋아하는 것보다 님이 더 그 남친분을 좋아하고 있어서입니다.
지금까지 그 남친분이 님의 상황과 입장을 고려해서 행동을 한적이 있는지 한번 되뇌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찾아왔다던가 부탁했다던가 또는 함부로 말했다던가 자기 볼일만 봤다던가.....객관적으로 놓고 보시길.
사랑은 서로 존중하는겁니다. 이용하는게 아닙니다.
재미 좀 보고 먹을 것만 쏙 빼먹는 그런 도둑놈 심보의 어린애는 단박에 차주세요.
세상 맛을 덜 본 것 같군요.
그리고 님도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