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3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직장이 수도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자주 남자친구를 만나는 편은 아닙니다.
저도 주 5일제라 금요일날 일이 끝나면 보통 집에가는 편입니다. 다들 주말부부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중요한건!!
남자친구는 운동을합니다. 대학에서 축구를 하는데 키가 거의 188정도 되고 얼굴은 남자치고는 작은편입니다. 그런데 정말(!!!!!!!!) 잘생긴게 아니에요~ 남자친구와 사귄것도 얼굴을 보고 사귄게 아니고 정말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 230일 조금 넘은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초반에는 별로 안그랬는데 정말 조인성이나, 현빈 같은사람이 입어야 소화 가능한 대비되는 색의 옷을 자주입어요..;;
예를 들어 검은색 셔츠 겉에 자주색 가디건을 입는다거나..(그런색은 어디서 사는지-_ -)
수염을 길러서 간지스타일도 아니공...-_ -;;;;;
반면에 저는 키는 168되구요 몸무게는 55정도 되는 싸이즈에 허리쯤 오는 긴 생머리를 소유한(??) 여자입니다. 보통 9센치굽의 구두를 즐겨 신어서 항상 바지는 긴바지를 입어요 그런데 저는 깔끔하게 청바지에 타이트한 흰티를 입거나 머리 푸르거나 하나로 묶거나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정말 정말 싫은건 저번에 핑크색 셔츠에 지브라 무늬 베스트를 입었다는 겁니다.
제가 정말 진심으로 물어봤었죠..
너의 그런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냐고~ "옷빨 잘받고 잘생겼잖아!!"그의 한마디에 저는 무너지고 말았답니다..ㅡㅡ;;;
정말 잘!! 멋있게 입고 다니면 아무말도 안하는데 거의 같은옷에 조금씩 다르게 입습니다. 정말 옷이 많고 그러면 진짜 제가 묵념하고 있겠죠..
저번에는 남자친구네 집에 갔던적이 있었는데 저는 코스프레하는줄 알았답니다..
하얀색 중절모, 하얀구두, 카우보이 모자, 멕시코풍의 판쵸.....깜짝놀라고 말았답니다!!
베이직한 티나 바지, 운동화 그런건 전혀없어요~ 항상 튀는 스타일!!! 절대 아메리칸 어패럴에서 파는 무지티 같은거 절대 절대 안입고 있지도 않아요!!!!!
충격적인 일주일전 남자친구의 한마디 저보고 좀 꾸미라고....-_ -와......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예전에 메이크업 아카데미 다녀서 왠만한 화장은 할줄 아는데(거의 분장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쌩얼로 다니는것도 아니고 화장도 하고 그러는데 뭐가 그리도 꾸미라는지-_ -
파티라도 가라고 하느지.....
그렇게 말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짜증나요
정말 뭘믿고 그러는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