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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스트레스

사내커플이에요

교제한지는 한달정도 되갑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지요

 

좋으니까 어느정도의 희생은 감수하고 생각조차 안하죠

당연하듯 다 해주니까

저는 아침마다 동생을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회사출근길에 함께 카풀합니다

실은 가지고 있던 차가 사고가 나서

지금 출퇴근....이 좀 애매하니깐

제 딴에는 어차피 가는 방향이고 해서..

오빠도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지나가는 길에 태워달라고

 

문제는 항상 늦는다는겁니다

 

술을좋아하고 절제를 잘 못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니까

한번 만나면 끝까지 놀아야 성에 풀리는 사람입니다

나름 사교성이라 생각하고 사회생활하는 직장인이기에

이해합니다

하지만 당장 회사생활에는 지장을 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놀땐 새벽까지 놀기도 하지만

회사는 꼬박꼬박 정상출근합니다

또한 그럴려고 노력하구요

 

하지만..

이사람은 제가 늘 데리러 오니까

이제는 안도하고 술마실거 다 마시고, 늦잠잘거 다자고

저는 항상 차를 정차하고 10-20분 한정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같은 경우엔 둘이 똑같이 술마시고 똑같이 취했는데....

왜 저는 정상적으로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는데

그 사람은 그러지 못하는지;;

오늘도 10여분 기다리다가 이러다 늦을것 같기에

먼저간다고 전화하고 와버렸습니다

화가 났는지 서운했는지..

아무말도 없네요

 

한달동안 딱한번 먼저나와 기다리고 있더군요

3분간격으로 전화하면서 왜 안오냐고..들들볶는;;

 

주말에도 데이트라도 하려치면

당연하듯

"데리러 오는거지?

"차없이 어떻게 만나니?

그래요 지금 상황(차가 없는 남친) 이해하죠 저도

한번쯤은 좀 저희 동네로 오면 안되나요?

기사가 된듯 싶습니다

속상합니다

문제는 저도 지금 사용하는 차가

제차가  아니라 부모님차라는거죠

어쩌다 쓰신다고 하면 제가 못데리러 가잖아요

그럼..빈말이라도

"내가 데리러 갈께.. 같이 출근하자는 말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못데리러 가면

자기도 출근이 답답하니 아버지차 가지고 나오거든요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데 ..

저는 결국 택시타고 출근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그렇다고 매정하게 카풀안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답답해 미칠것 같아요

퇴근시간에도 집에가서 쉬고 싶은데 데려다 줘야 하고;;

제집과 오빠집은 자가운전으로 30-40분거리입니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요

먼저 오빠가.. 배려좀 해줬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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