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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지갑속 만원짜리 한장...

못난딸.. |2007.03.21 19:39
조회 57,268 |추천 0

어느세 제글이 톡이 되었네요~?

리플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또한번 한없이 눈물을 흘려봅니다...

아버지가 안계시다는 분들도 계시고..아프시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 앞에선 전 한없이 행복한 사람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들 리플들 정말 하나하나 소중히 가슴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제가 마니 속을썩혀 드려서..죄송하다는..ㅠ

아빠랑 애정표현두 마니 하는 편인데 오늘도 아빠 꽉 안아주고

"아빠 사랑해~" 이렇게 말해주려구요..ㅎㅎ

그리고 이젠 제가 아빠 지갑속에 용돈을 넣어드릴꺼에요..

아빠를 사랑하는 제 마음과 함께 말이죠..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효도하시길 바랄께요!!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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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23살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저희 아빠는 제 칭구들 사이에서두

인기 짱이십니다..ㅎㅎ (딸보다 더 친하게 지내신다는..-_-;;)

제 단짝 칭구하고는 핸폰에 '남친','여친' 이렇게 저장시켜노쿠

저도 모르는 사이 안부를 묻는 정도이시니...쩝..ㅎ

아빠가 손가락 네개가 두마디씩 절단된 장애인이시지만

어느 누구보두 자식들을 위해 열씨미 사셨고

절대 장애인이란 생각이 안들정도로 정상인들보다

못하시는게 없을정도로 멋있으신 분이시죠...

말하다보니 자랑만 늘어 놓았네요...ㅈㅅ...;;;

 

저희 집에서 전 큰딸입니다..제밑으로만 동생이 3명이죠...

엄마는 새엄마이시고..한창 사춘기 시절때 재결합 하신거라서..

방황두 마니 했고 속도 많이 썩혀 드렸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회사를 다니며 제 생활만은 제힘으로 하려고

마니 노력하며 살았습니다..그런데 작년에 제가 지병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몇달을 집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그럴때에도 항상 믿어주시고 옆에서 든든한 나무가되어주시던 울아빠..

어느날은..제가 칭구랑 약속이 잡혀서 차비정도가 필요해서..

아빠한테.."아빠 딸래미 5처넌만 주믕 앙댈까~?"하며 애교를 부렸죠..

그랬더니 저희아빠..앏은 지갑 속에서 아빠도 돈 없는데 투덜대시며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주시더군요..슬쩍본 저희아빠 지갑속엔

저에게준 만원짜리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 미안해서 이거 나 다줘버리면 아빠는 어뜩하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아빠.."아빠가 언제 돈쓰는거 봤냐??^^"하시며 웃으십니다..

그러곤 일을 나가시더군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제가 한심 스러워서

눈물이 흘러버리더라구요...당신은 안입고 안먹고 아끼며 가지고  계셨을껀데..

못난 딸에게 다 내어주시는 저희아빠...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못나고 한심스런 딸에게 아낌없는 사랑만 주십니다..

아직까지 변변치 못한 직장 다니면서 속만 썩혀 드리는 딸이지만..

아빠 큰딸 아빠한테 효도할때까지 열씨미 살겠습니다..

아빠...사랑해요...세상 누구보다도..사랑합니다...

 

 

 

  [질문] 여러분들은 할머니 돈도 뺏습니까?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나도|2007.03.21 20:00
우리 아빠 생각에 눈물이 고이는...
베플가시고기 ...|2007.03.26 10:15
<가시고기는 이상한 물고기입니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들을 낳은 후엔 어디론가 달아나 버려요. 알들이야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듯이요.아빠 가시고기 혼자 남아서 알들을 돌보죠. 알들을 따먹으려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목숨걸고 싸운답니다. 먹지도 잠을 자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알들을 보호해요. 알들이 깨어나고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리고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빠 가시고기를 버리고 제 갈 길로 가버리죠. 새끼들이 모두 떠나고 난 뒤 홀로 남은 아빠 가시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쳐박고 죽어버려요.> ...우리 아빠들 죽어라 일만 하다 나중에 퇴직하면 가족들한테 찬밥신세 받는 아부지들도 많던데...대한민국 아부지들 정말 불쌍하다..잘해드려야지...
베플가슴~찡|2007.03.22 04:06
읽다보니 눈물이 핑 울아버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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