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아버지 80이 넘었지만, 건강하시고, 깔끔하시고,잘난척도 하시고 그렇습니다. 근데, 하루종일 1년 365일 집에만 계시고, 세끼 집에서만 드십니다. 매 끼니마다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승질이 나고 비기 싫어서 제 눈이 가자미 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에 정확히 40분씩 산책은 하십니다. 지금, 샤워하시고, 이불과 옷등을 한아름 세탁기에 갖다 놓으시네요.
때로는, 불쌍해서 울기도 하고, 안되어서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너무도 집에만 계셔서 며느리인 저를 힘들게 하니까 (우리 아버님은 며느리 힘들게 하는 것 없다고 하심) 아버님이 싫어집니다.
큰 형님은 룰루랄라 인데, 막내인 저는 하루하루가 힘이 들기도 해요.
노인정에 예쁜 할머니들! 우리 아버님 괜찮거든요. 데려가셔서 화투도 알려 주시면서 이야기 나누시고 저녁에 보내 주세요.( 점심값은 제가 드릴께요)
지치고 힘들어 하는 저를 위해서 노래 한고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