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용기내어 초면에 말은 걸었지만.....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는 남학생을 보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늘 가슴졸이고 있었습니다.

뭐. 사귀면 좋겠다. 저런 애랑. 이런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차츰 알아가며 친하게 지내는 걸로도 만족하기로 하고 용기내어 연락처 물어봤습니다.

와~ 이걸 웬 걸~

연락처 받았고.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 작은 남학생이였죠.

한살 작은거에 조금 놀랬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야호~

바로 문자 보냈죠.

"부담스러우시진 않으세요. 죄송해요.ㅠㅠ 그럴 맘은 없어요."

바로 답장도 왔어요~

"부담스럽긴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는 괜찮은데 그쪽. 그쪽이 더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이렇게 저렇게 문자를 몇번 주고 봤다가

둘이서 차나 한잔 마시며 정말 친근하게 애기를 툭 터놓고 해보고 싶어서 용기내어 물었어요.

"차 한잔 하면서 애기 하실래요?"

"오늘 제가 지갑을 안들고 와서 ㅠㅠ 완전 타이밍이 참. 낼 애기할까요?"

그래서 그 다음날 도서관 휴게실에서 함께 커피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야기할때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고 우리둘은 서로 누나동생하며 말도 트기로 했어요.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잠시 애기한다는게 1시간 반동안.;;; 이야기를 했고

결국 제 친구가 밥먹자고 절 강제로(?) 불러내는 바람에 ㅠ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근로장학생이 저에게 밥먹는 곳 까지 데려다 주기로 해서 같이 거기까지 갔다가 헤어졌습니다

 "밥 먹고 연락해~ 누나~"

그 말에 기분이 급 상승~!

밥 먹고 휴식을 취한후 1시간 정도 지나서 문자를 보냈어요.

"집에 도착했겠네?? 뭐해?^^"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 자는가 싶어 그대로 그날 하루는 지났습니다.

그 다음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요. ㅠ

제가 먼저 연락하기가 좀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또 그 다음날 친구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수신이 금지되어 있다고 여성분이 안내방송해주시더라고요.

헉. 제폰으로도 다시 전화걸어봤는데 역시나..

ㅠㅠ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애가 도서관에서 일하는 날이였어요.

두근두근..;;

갔더니 역시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 그애에게 아는척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못본척 친구들을 향해 투벅투벅 걸어가는데.

그애도 절 못본척 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저랑 제친구들이 도서관 룸을 쓰고 나오면 이제 그애가 일하는 근로학생이라 그 룸을

정리하러 오거든요. 근데 안오더라구요.

일어날 생각을 안해요 ㅠ

그래서 제가 이야기를 걸어볼려고 용기내어 그 애쪽을 갔어요.

그런데. 그애가 제가 걸어오는걸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룸으로 후다닥 가버리더라구요..ㅠㅠ

친구들이 괴짜같은 애라고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신경이 쓰여요.

제가 무슨 실수라도..;;;;

도서관 룸을 자주 쓰기 때문에 아마 일주일에 4번정도는 만날 꺼 같은데.

그때마다 이래야 하는지..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