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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이탈..)도와주세요..ㅠ.ㅠ 결혼관련..

미치겠다.... |2007.03.27 10:06
조회 1,23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결혼이 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한 달 정도 시간을 끌다가 인사를 받으셨습니다.


원래 그 전부터 제 남친을 워낙 반대해 오고 있으셔서 인사하기 까지도 엄청 맘 고생이 심했습니다.

얼굴 보여 드리니까 그래도 좀 좋아 하시더라고요..

남자 친구가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울 아빠가 " 오늘은 그냥 인사만 하러 온 거니까" 하시면서

" 일년 전에 둘째 먼저 시집 보냈다. (동생이 먼저 갔어요..)일년에 한 명씩 보내기엔 경제적으로 어렵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 솔직히 좀 쪽팔렸어요.. 그냥 싫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에서 고이 살다가 시집가는 여자가

되고 싶었나 봐요...


그리고 남친한테 이것 저것 물으시면서, 얼굴 한 번 보고 사람을 어떻게 알겠냐 시며 몇 번 더 본 뒤에

결혼 허락 해주겠다고 하신게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남자 친구네 집에서는 이번 가을쯤 결혼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제가 어차피 남친이랑 결혼할 마음 먹은 터라, 울집에서 반대하는 것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득보다 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그 댁에서는 아들이 여자친구네 인사간지 3달이 넘었고, 3번 찾아 갔는데도

상견례 얘기가 나오지 않으니까 이제 좀 의아해 하시는 것 .

같더라고요..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씀은 안하시지만

남친이 고민하는 거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제 남친은 공무원이구요, 월급은 세후 240만원이구요 저는 계약직 공무원이고 월급은 200만원입니다.

 

남친 댁은 아버지가 공무원 퇴직 하셨는데 퇴직금을 전액 연금으로 돌리셔서 한달에 200만원씩 받고 계시구요

자격증 어디에 빌려 주고 40만원 받으시고, 아버지가 지금도 경비일 하시면서 120만원 정도 받으신데요..

울 집은 아빠가 수입이 380만원 정도 있어요. 그런데 빚이 많고 살림이 커서 빚을 거의 못갚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은 2억 7천짜리 아파트 곧 구매할 예정이구요.. 대출 한 1,2천 받아서 살 꺼 같아요..

물론 제 돈은 하나도 안들어 가 있습니다.. 남친 부모님이 전액 해주실 꺼 같아요..

저희들 집 걱정 하지 말고 편하게 그리고 열심히 돈 모으면서 살라구요..

그리고 남친은 지난 2년 동안 3000만원 모았대요..그래서 그걸로 제 예물이나 꾸밈비 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아껴서 해야겠죠..

그에 반해서 저는 사회 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요 별로 없어요..

엄마한테 천만원 저금 했구요..근데 이거 다 생활비로 쓰신 것 같아요..지금 저한테 천만원 있고..

가을까지 또 저축 열심히 하면 삼천만원 정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 친구네서 해주는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근데..울 집에서 너무 힘들게 하니까 남친에게 너무 미안해요..

막말로 그 댁에서는 해줄 거 다 해주는데 울집서 너무 뻗대고 있는 것 같구요


얼마 전엔 엄마한테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결혼 허락 언제쯤 해주실 꺼 냐고 했더니

너무너무 화를 내십니다.

어른이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릴 것이지 니가 이렇게 서두르는 거 보니 그 애는 우리 집 인연이 아닌가 보구나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서운한지..엄청 울었습니다..


저희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제 결혼을 좀 미루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올해 어떻게 버티시면 내년에 29이니까 아홉수라 넘기시고 30에 보내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하려면 최소 3,4천은 드는데 니가 그거 다 벌때까지 결혼 못한다고 하시구요..

남친네선 올해 하자고 하고, 울집은 묵묵 부답이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자식이 다 귀하겠지만..울 남친 백일 기도 끝에 36세때 늦게 가진 자식이라서..그댁에서는 정말

 

귀한 자식이거든요..혹시나 울집에서 이렇게 반대하는 거 아시면 저도 미움 받을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제 슬슬 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됩니다.

 

중간에서 아주 죽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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