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노년을 보내던 헤밍웨이는밤이면 오랜 친구들인 어부들을 불러놓고문맹인 그들을 위해 자신의 소설을 읽어주었다지요밤바람에 검푸르게 일렁이는 풀 사이드에서끊임없이 독주를 마시면서 말이에요헤밍웨이가 자신의 소설을 연극배우처럼 읽어내릴때면갈라파고스의 거북처럼 검고 질기고 주름진 목을 가진 어부들은그저 경외와 낡은 사랑만을 눈빛에 담고 그를 바라보았습니다노벨상을 탄 그는 상금을 아바나의 성당에 전액 기부하며,당신이 무엇을 소유했음을 알게 되는 것은그것을 누군가에게 주었을 때, 라고 말했다지요그 무렵의 그는 거의 글을 쓰지 않고 있었지만자신의 삶의 서사시를 그렇게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가진 것을 모두 누군가에게 줌으로써 스스로 충만해 지는삶의 비밀을 우리는 언제쯤 알게 될까요...내가 좋아하는 소설속의 한구절과 함께 들려드리는 곡은김지연이 연주하는 Sviridov의 Old Romance입니다상냥한 미소만큼이나 따스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녀의 연주는왠지 간절함이 묻어나 몇번씩 같은 곡을 되풀이해서 듣게 만듭니다지난해 발표한 크로스오버 앨범 [프로포즈]의 수록곡입니다
[출처] 푸키월요 아침이네요^^잔잔한 일상이 또 새롭게 시작되는 이 아침을
클래식과 함께 하시면서 좋으날 되시라구 꾸며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라 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