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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수다

선인장 |2003.04.28 12:11
조회 392 |추천 0

 

나:"우리신랑이랑 이혼할까봐."

친구:"왜"

나:매일 두세시에 들어오고 여자도 만나는거 같고

친구: 모 그런거 가지고 이혼하냐? 너도 애인하나 만들면 되지.

나:   유부녀가 어떻게 그래

친구:  지금이 무슨 조선 시대냐. 나 말안할려고 했는데 사실은 결혼전 그남자 아직도 가끔 만나...

나:  미쳤어. 만나서 모해???

친구:  여관가지.아님 노래방 아님 차안에서 하는데 스릴있고 재밌어. 신랑 쉬는날도 만난다.

나:  들키면 어쩔려고. 너 신랑한테 불만있냐?

친구:  너도 알잖아. 우리 신랑 나한테 사랑한단 말은 커녕 뻑하면 욕하고 소리지르는거.

나: 그래도 너 말대꾸 안하고 살림 잘한다고 주위사람들 특히 우리신랑 너 본받으라구 그러는데...

친구:  그 인간 보기싫으면 싸움하는 대신 목욕탕 간다고 그러고 나와서 여관가. 어쩔땐 밤에 싸우면   찜질방 간다고 그러고 만나. 그 인간 소리만 지르지, 내가 딴 사람 만나는것도 몰라.같이 싸워봐야  욕하고 덤비는거 당하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딴데서 풀고 들어오면 서로 좋지 뭐....

 

쇼킹...

어쨌든 너 신랑한테 일러버린다...아이들 생각해라...불륜이다...갖은 협박해서 그남자 끊으라고 하고 친구도 내말을 따랐다.

 

그러다가

나: 야, 나 애인 생겼어. 첨엔 좋았는데 자꾸 찝쩍거려.

친구:  드디어 올것이 왔군.  그냥 확 저질러 버려.

 

 

결국 죄책감에 연애다운? 연애 못해보고 끝냈는데.............

 

직장 다닌다던 그친구 오랫만에 전화 왔다.

 

친구:  야 나 아무래도 바람끼 있나봐.

나: 왜?

친구: 요번엔 연하에다 총각이야.

 

 살림 잘하고 온순한 그 친구, 남편한테 바가지도 안긁고, 성질 안좋은 남편 비유 잘 맞춘다고 주위 남자들이 지부인들한테 본받으라고 ...

난 죽어라 살림하다 늦께 들어오는 남편한테 바가지나 빡빡 긁고...

나도 애인 만들 주변머리 있으면 우리신랑 싫어하는 바가지 안긁을텐데...

ㅎㅎㅎㅎ

농담이구요. 남자,여자하기 나름이라고  우리신랑한테 애교좀 떨었더니  우리신랑 요즘 일찍 들어오고

애 다키우고(인제,초등학생) 남편이 큰아들이다 생각하고 잘 키워보니까??? 그 공이 몇배로 돌아와,

신혼 아닌 신혼에 행복에 주채를 못합니다.

여기 ID가 공개되지 않아 이용하니 양해해 주시고요,

직장생활 하다 시간이 많아져서,여기 자주 들어오는데 힘든 가정사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들 내시구요, 제말 꼭 기억하세요.

남편을 큰아들이다 여기고 잘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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