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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가를 부르다가 .... 제대로 삑사리났어요..

vocal |2007.03.28 19:00
조회 103,042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글이 오늘의 톡 에 올라와있네요 참ㅋㅋ

리플다신분들 글을 읽으면서

제가 참.. 제 첫사랑 욕해달라는 의미로 쓴게아닌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돼서 좀 마음이 아프네요

여기 리플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

거길가서 축가를 불르려했던 제가 미친놈일수도 있지만..

전 오히려 가서 축가를부르며 난 너없이도 멀쩡하다 라는걸 보여주고싶었고,

그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랬고,

중학교 동창이다보니 동창회다모다 이것저것 부딫일일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피할순없지않습니까^^..

제가 죄인도아니고 제가 피해야할 이유는 없다 생각했습니다.

축가비용은 받지않았구요.

전 제 일에 한에선 적어도 프로의식을 갖고있기문에

축가를 망친 제가 오히려 책임값을 지불해야 한다생각해서

따로 부조금도 넣고 왔습니다.

축가를 부르는건 제 직업의 일부분이였고, 저에게 부여된 임무였으니

프로답게 잘 했어야 했지만  사적인 감정으로인해 망친 제 잘못이죠.

그리고 그 남편분도 제가 누군지 압니다..

제 한때 사랑했던 그녀는

20살때 유학을 갔습니다 중국으로..

23살쯔음 한국에 돌아왔구요, 전 그때 졸업하고 인맥넓히고 자리잡느라고

만날 시간도 거짓 없었습니다. 3개월에 한번봤을때도있었고..

전 24살 말에 군대를가서 상병쯤됐을때 이별통보를받았구요..

그렇게 자주 만나질못하니 언제부턴가 서로 맘이 멀어졌나봐요.

이제와서 후회하긴 싫지만 ,

가끔씩 그때 결혼식장에.. 그녀 옆에 서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노래 가사처럼.. 떠난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저에게 소중했던 사람이였기에

정말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싶구요.

지금은 일도 많고 바쁘게  살다보니 그래도 힘든건없네요^^

바쁘다고 해봤짜 하루에 몇시간 일안하지만 ^^;;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모두 행복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 어렸을때부터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들었었고..

 

고등학교때 학교 밴드부 보컬이였습니다..

 

고등학교때 밴드부 활동때,

소요산 락 페스티벌 이라는 큰 대회에나가 입상을해서

대학도 특차로 입학했습니다..

물론 음악으로요..

지금은 졸업하고 모 기획사에서 신인가수 발굴 및 트레이닝을 해주는 일을하고있구요

나이는 28살입니다..

 

그리고 저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25살때까지 9년을 사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제가 군대를 좀 늦게다녀온편이라.. 군대있을때 차였죠 모..ㅎㅎ;;

 

그런데 몇달전.. 저의 옛날 여자친구에게 전화가한통왔습니다.

 

" 나 결혼하는데.. 니가 축가좀 불러주면안될까?

 꽁짜로 해달라는거 아니야~ 해줄수있어 ? "

 

음... 좀 충격이였습니다.. 그래도 제가 오랫동안 사랑했던여자가 결혼한다는것도

충격인데... 거기에 축가라니... 참..

 

난 아직도 그녀를 가슴에서 빼내질못하고 가끔씩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할지 몇일을 생각하다가..

 

그래 .. 이거 거절하면 나 아직도 너 못잊고 찌질하게 살고있다 라고 말하는것밖에안돼..

당당하게 살고있는 모습 보여주고 가서 축가도 멋지게 불르고오자

 

라고 결론짓고....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라는 노래를 불러달라하길래...

노래 mr 작업을 하고 원래 아는 노래엿지만

그래도 열심히 더 연습을했습니다..

 

결혼식날이 왔고 , 차를 끌고 식장으로 가는데

라디오에서..

김민종의  너를 보내고 

라는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처음 멜로디가 아름답길래 계속 들었는데

가사가.............. 아휴..ㅋ

완전 제 마음을 미치게하고 뭉클하게 하는 가사였습니다..

 

아름답구나 .. 처음 본 모습이야..

많은 사람들이 너를 축하하러 왔구나..

나도 그 속에서 너를 바라봐...

부디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래...

.

.

등등(한번들어보세요)

 

식장에 들어가서 인사하고 .. 식시작하고..

축가를 부르는 순서가왔습니다..

노랠 부르는데.. 진짜 가슴 깊은곳에서 뭔가가 막.. 꿈틀거리는바람에..

심장은 터질것같고....

휴.. 하이라이트에서 결국 참지못하고

삑사리와 함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흘리지는 않았지만

눈에 눈물땜에 앞이 보이질않아서

어떻게 수습하고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아 진짜..ㅋ

이제 다시는 축가 못부르겠네요 .. 수입 짭짤한데...

이게 음악을하다보니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졌나봐요

막상 결혼식장나오니까 한개도 안슬프던데..

왜 그자리에서만 슬펐는지 ㅡ ㅡ ;;

아무래도 차에서 들은 그노래가 한몫한것같네요

 

아 .. 그 식장에 중학교 동창도 많이있었는데

이제 쪽팔려서 어떻게 만나야할지.....

저와 친한 녀석들은 그 상황을알기때문에

제가 눈물을 흘리지않았어도 울었다는걸 알것같고..

진짜 넘 쪽팔려서 원 ㅋㅋ

 

그리고 또 쪽팔린게...

삑사리가몹니까 도데체.... 신인가수들 발성 가르키고 노래 가르키는 사람이

삑사리나 내고...

아휴... 진짜 제 인생에서 그날 하루만 지우고싶네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성형하고 싶은 생각

추천수0
반대수0
베플--_--|2007.03.30 08:41
전 남자친구한테 지 축가 불라달라는 년이나, 그렇다고 간 놈이나...
베플그여자|2007.03.30 09:11
뭔깡으로 9년사귄남친을 불렀을까
베플-|2007.03.30 09:04
그 여자분 머리에 뭐가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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