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서로의 삶을 살고 있는 너와 나...
처음 너와난 순수하기만 했던 중학교때..... 친구 소개로 만났잖니..
나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을 만큼 순수했던 너...
우리가 벌써 알고 지낸지...10년이 넘었구나....
만난 횟수는 통틀어 50회도 안될거 같기도 하구..
그러고 보니 참 많은 세월이 흘런네..
너 기억하니....?
고등학교때 어느 저녁 무렵..나의 생일이라며 편지 한장 주면서 볼에 뽀뽀하고 달아나던....
기억 하겠지....?
그 시절이 많이 그립다 친구야..
지금에야 느끼는 거지만 내가 널...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을때...
그때의 너의 상처가 지금에야 난..알수 있을거 같다....
우리 몇년만에.....저번 토요일에 만났잖니..
넌 아직도 어색했던 걸까...? 회사 선배와 같이 나와 있던 너...
그 선배 덕분에 나도 오히려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했지..
난 널 이제 편한 친구로 대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배 나온것이 다행이라고 느낀거 보면
아마도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 했었나....라는 생각이 조금 든다...
짜식......
많이 멋있어 져뜨라...
너 참 좋은 녀석이잖니..
그래서 친구로 지내자고 한 내 선택..지금도 후회는 안하거든..
조금의 욕심은 생긴다..지금에 와서....
하지만 표현 안할 거라는거....너도 알지..? 너도 그럴거고...
차를 가지고 가서 술...못 마셨지만...차 한잔 하면서 너...랑 얘기 할수 있었던거..
너무 즐거웠다..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겠네...너와....나..
내맘 참 이상하지......??
널 좋은 친구로 남기고 싶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작은 욕심이 생기기도 해....
이런것이 사람 마음 인거 같다...
나이 들어...흰머리 희끗 희끗 할때..우리 서로 만나..된장 찌게 끊여 먹어 보자던..너...
그냥 웃음 지었만...
그거....지금 너의 심정이니....?
사랑한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