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제가 네이트온 톡에 글을 남기지 않는데요 -_-
살다살다 하~~도 기막힌 경우를 겪어서 글을 씁니다. ㅋㅋ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이구요..
오늘 일이 있어서 석계역을 지나쳤습니다..
근데 어떤 남자꼬마애(8~9살)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누나..제가 누굴 만나러가야하는데 돈좀 빌려줄수 있으세요?"
하면서 간절한 눈빛을 보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약간 당혹스러움을 느껴서 "엄마나 아빠한테 전화해보면 되잖아"
그랬습니다.그랬더니 엄마 아빠는 안계신다는겁니다;;
헉;; 순간 약간 미안하고 불쌍한 생각이 막 밀려오는겁니다!!
웬만하면 돈빌려줘본적없는 저같은 짠순이가 -_-ㅋ지갑을 열었습니다..
너무 그순간에는 그 꼬마눈빛이 금방이라도 울듯이 불쌍하고 안쓰러웠기에 ;;그것도 꼬마가;;
근데 지갑에는 제가 쓰고도 모자를만큼의 돈(5000원쯤)이 있었기에 어쩔수없이
"저기..정말미안한데..누나도 지금 돈이없어서 말야 ㅠ.ㅠ" 이랬는데,
"정말요?확인해봐도 돼요?" 이러는겁니다 ㅡㅡ 순간 도망치고싶어서 미안하다며
그냥 왔습니다..그랬더니 그 꼬마 ㅡㅡ 갖고있던 우산을 막 집어던지며"에이씨X"을
연발하는 겁니다;; 순간 기분이 확나빠서 돌아보고 혼내켜주느라 몇마디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때부터 대반전 ㅡ ㅡ;;) 막 반말에다가 ㅅㅂ년 무슨년 욕을하며 대드는겁니다;;
헉;; 어이완전 상실;;저도 그냥 안있었죠..쪼그만게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갖고있던 우산으로 막 저를 위협하기에 뺏어서 다짜고짜 몇대 후려치기시작했죠..ㅡ ㅡ
부모없는 티내냐면서..누구한테 이따구로 배웠냐면서..ㅡ ㅡ주위에 사람들 하나둘 모여들고;;
아줌마 아저씨들 저한테 "아유~아가씨~ 그냥 참어~ 어린애를! 그냥 상대하지말어~"
하지만 워낙 분통이 터졌기에 ㅡㅡ10살도 넘게 차이나는 꼬마애한테 ㅆㅂ년 ㅁㅊ년 무슨년
소리 듣는데 누가 열통안터지겠나요??!!! 그 꼬마 그 순간에도" X년아 내우산내놔!!"이러고
바락바락 기를 쓰고 ㅡㅡ 결국 싸대기랑 머리통 두세대 쳐갈겨주는걸로 끝냈습니다;;
주위 어른들이 붙잡아말리지만 않았으면 아주 그냥 아작을 낼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ㅡㅡ
어쩜 그 꼬마 제삿날이었을지도 ㅡ.ㅡ ㅋ
어른들조차도 오죽하면 그 꼬마편인 분들이 하나도 없었으니말입니다..
결국 그 꼬마 ㅋ 잔뜩 쫄아서 제가 집어던져준 우산 집어들고 울면서 튀더군요 ㅋㅋ
글을 올리면 제 글에 막 리플이 달리기 시작하겠지요~ 그 중에 물론 저를 욕하는분들도
당연히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않은이상 모릅니다 ㅡㅡ
요즘 초딩들이 얼마나 되바라지고 영악한 쓰레기들이 많은지..;;
하여간 꼬마들 무섭습니다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