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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조심하십쇼. 이런놈도 있습디다.

오뎅 |2007.04.04 06:04
조회 716 |추천 0

요즘 자꾸 불면증에 시달리다보니, 이시간만 되면 톡와서 글지랄 떨게되네요...

오늘도 온김에 새글하나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언제나 경험담이었고, 거의가 벙개 얘기입니다.

워낙 자주 하다보니...지금은 안합니다...단지 과거 경험담....

 

제가 20살때...그러니까.. 7년전이...우와! 벌써 7년전이네... -ㅅ-;;

 

암튼 7년전쯤 일이었습니다.

당시 급속한 인터넷의 보급과 동네마다 1000원짜리 피시방에 줄을서고 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동시에 채팅문화가 제대로 자리매김 하기 시작했죠.

 

유행이면 뭐든 해야하는 20살에, 저도 가담했습니다. 채팅문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선을 넘어, 오프라인에서의 만남, 즉 벙개까지 .

 

솔직히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다들 아실터, 벙개의 끝은 거의 원나잇입니다.

온라인에서 서로 거짓말하고 속이고 만나,

신비주의에 젖어서 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개방적이게 됩니다.

물론 저도 가담했습니다. 원나잇...

 

그러기를 3개월... 이거 여자분들은 모르지만, 남자분들은 장난아닙니다.

벙개 한번 했다하면 그때는 요령이 없어서 무조건 5만원은 깨진다고 보면됩니다.

어쩔때는 10만원은 순식간입니다.

근데 10만원쓰고 잘놀면 다행이지만, 돈은 돈대로 날리고, 속만 허한날이 많습니다.

애써 비싼술에 안주 사먹이고, 잘 하지도 못하는 노래 불러주고,

온갖 작업멘트 날려서 꼬셔볼라 했으나 결론은 집이 엄해서 일찍 들어가봐야 한다는....그런분들...

집이 엄해서 벙개하는건 놔두고, 새벽 2시에 일찍 들어가봐야 한다는 그런분들.....

제 친구와 저는 매너남이라, 그런분들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후회가 되는군요.

 

 

 

아무튼 이 이야기의 요지는, 제가 희안한놈을 하나 봤습니다.

정해진 채팅사이트에 장기간 드나들다 보면, 꼭 벙개를 하는놈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런 부류의 어떤 형을 만나게 되었죠.

 

그분은 벙개를 이렇게 한답니다.

아부지차를 빌려타고 나옵니다. 당시 크레도스 끌고 다니면 꽤 먹어줬었습니다.

1:1로 만납니다.

차에 바로 태웁니다. 얼굴보고 엘롱이면 안태우고 그냥 갑니다.

보통 술마시러 갈겁니다. 근데 이형은 칵테일을 마시러 갑니다.

그때는 또 칵테일이 대중화 되기 전이었죠.

칵테일 마시러 잘 아는 형집이 있다고 하드만, 그리루 갑니다.

여자 좋다고 따라갑니다.

 

차는 달리고, 붕붕~ 대구에는 팔공산이라고, 길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그리루 가시드만, 산중턱에서 차세워놓고 벗으라고 한답니다....

어차피 벙개해서 만나러 나온거,,, 잘생각 하고 온거 아니냐고?

여기서 한번하고 가서 잼있게 놀래?

아니면 싫으면 그냥 내려서 집에 가던지... 맘데루 하라고 한답니다.

 

이러면 여자분들 10에 7은 벗더랍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들은 이야기 입니다.

아무튼 이런 놈도 있었습니다.

조심하십쇼.

 

뭐...따라서 좋다고 타고 가는 뇬도 똑같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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