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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돈버려고 만드나?

수꾸임! |2006.10.30 17:09
조회 4,056 |추천 0



 

 

난 최근 6년 새 자살사고 1위라고 알려진

 

자랑스러운 2호선 구의역 근처의 광진구민이다.

 

여기저기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라는 게 생기고 있길래

 

우리역에는 언제 생기나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생길 기미조차 안보인다.

 

 

그런데 마침 기사가 났더라..

 

"돈되는 역에 스크린도어 우선 설치"

 

그런데 대강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저쪽 강남쪽에 사람 많은 역이나 설치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남역에 스크린도어를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다..

 

말도안되게 도배된 광고를 보고 이게 자본주의구나.. 하는걸 새삼 깨달았다)

 

 

스크린도어를 만드는 우선 순위는

 

사람 많은 역, 환승역, 공기오염이 많은 역, 그다음이 사고 많은 역 이라 한다.

 

 

하지만 사고율 1위에 빛나는 우리 구의역에 스크린도어의 흔적조차 안보임에 따라,

 

저건 말뿐인 변명이고, 사람많은 역이 우선이 되지 않나 싶다

 

(사실 구의역은 사람이 별로 없다.. 근처에 강변역이나 건대입구역은 사람이 좀 많지만..)

 

 

사람많은 역이 우선되는 이유는 대충 예상된다.

 

이유는 내가 강남역에서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란 이유와 일맥 상통한다.

 

스크린 도어를 만드는데는 (사실 간단해 보이는데) 몇억단위의 돈이 들어가고,

 

그 돈을 광고로 메꾼다.

 

광고로 돈을 벌려면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많이 모이는 역에

 

한명이라도 더 많이 볼 수 있는 터 좋은 곳에 광고를 유치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스크린도어는 사람 많은 곳에만 달리고,

 

광고는 눈에 잘 띄는 곳에만 붙게 되었다.. 광고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하지만 스크린도어라는 것을 왜 만드는 것인가?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게 우선 아닌가?

 

사고로 인해 밀려 떨어진다던가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던가?

 

그런 시설물을 돈벌이가 안된다는 이유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거꾸로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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