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4월 24일날 아주 사소한 문제로 헤어졌어....
그동안 예행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가? 좀 담담해.. 생각하면 눈물 나지만...
오빠.. 그동안 넘넘 고마웠어.. 내가 짜증낸거 다 받아주고 다른사람한테 받은 화풀이를 오빠한테 해도 묵묵히 참아줬던 오빠... 고마웠고 또 넘 미안해~ 내가 오빠 넘 힘들게 했지?
우리도 남들처럼 결국 불만이 쌓여서 헤어졌지만.... 오빠 그리고 나 오빠 사랑한지 잘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되겠지? 정말 사랑했는지... 그렇지만.. 오빠 첨 만났을땐 정말이지 넘 설레였고 같이 만나고 하는거 정말 좋았어.. 오늘 오빠가 전에 잘부르던 하루하루를 들었는데... 생각나더라....
나 그리고 오빠한테 매일 떨던 수다를 이제는 받아줄 사람이 없네.... 교생실습나간거며.. 나가서 있었던 재밌는 얘기들이며 우연히 교생실습에서 만난 샘이 울학교 선배였다는 것 등등...
이젠.... 근데 내가 오빠 놓아줄께... 오빤 큰사람 된다고 사주에 나왔더라구.. 내가 오빨 낮추어 봐서 앞길 막는다고 .... 맞는말 같아...
이제는 짜증이란 단어도 잊고 짜증내며 살일도 없겠지만... 정말 잘 살아야돼~
그리고 나중에 정말 명의사 되서 티비에서 오빠 모습 보여줄꺼지? 공부 열심히 하고....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여자 만나야 해 알았지? 오빠 행복해야해 잘지내... 발찍이가... 20030501